유재길 조교사, 9일부로 정상업무 복귀
- ‘케토프로펜’기준 마련 시간 걸릴 듯

지난 5월 18일 경주마 ‘푸른지평’금지약물 검출과 관련해 6월 9일(월)부터 2개월 조교 정지 처분을 받았던 유재길 조교사(23조)와 우용진 관리사가 각각 9일(수)부로 업무에 정상 복귀했다.
당초 한국마사회는 금지약물 검출과 관련된 조교사와 관리사에게 각각 2개월의 조교관리 정지 처분을 내렸으나, 해당 마필이 40일이 경과한 시점에서도 동일 금지약물이 검출되어 해당관리사의 재심청구를 받아들여지면서 제재기간이 각각 1개월로 경감조치한 바 있다.
이로써 각 마방으로 위탁관리조가 변경되었던 마필들이 다시 23조로 돌아와 총 31두의 마필로 12일(토) 경마일부터 복귀전에 나섰다.
한편 마사회에서는 ‘케토프로펜’의 잔류기간이 현재 정하고 있는 16일보다 길게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사용기간을 재정립하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도핑검사소에서 7월말경 기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빨라야 8월중에나 정확한 기준이 마련될 전망이다.
【권순옥 기자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