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마사회 해직자 13명이 마침내 대법원으로부터 복직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은 8일(화) 마사회 해직자 13명이 중앙노동위와 마사회를 상대로 낸 부당 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려 이들의 복직이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98년 한국마사회 구조조정 당시 직권면직됐던 마사회 1·2급 간부 13명은 중앙노동위원회와 안양지방노동사무소에 부당 해고를 제소했지만 패소하자 2001년에는 중앙노동위와 한국마사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1·2심에서 승소, 이번 대법 판결에서도 최종 승소함으로써 복직이 결정된 것이다.
마사회는 현재 1·2급 보직 정원에 여유가 없어 농림부의 추가승인이 나오는 대로 이들을 복직시킬 방침이며 향후 5년 간 업무재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해 마사회노조는 9일(수)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실시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며 환영의사를 밝혔고, 이들이 복직되더라도 조직의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전 조직원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복직자 명단 및 자세한 내용은 본지 13일(일)자에 보도>
【이희경 기자 ehee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