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마 `러버보이샤카` `미러클윈` 세대교체 우리에게 맡겨라!
한국, 뉴질랜드, 호주, 러시아 연합군 관록의 힘을 보여주마!

2002년 3월 3일을 생애 가장 좋은 날로 만들기 위해 16마리의 준족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첫 경마대회의 포문을 여는 제1회 굿데이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대교체의 선봉장은 누구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상금 9000만원, 외산2군 1400m 핸디캡방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경주에선 올해 첫 경마대회라는 점과  함께 각 마방 신예 기대주들의 총출동으로 올해 외산마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대회로 평가할 수 있다.
경주의 관전포인트로는 대략 3가지로 첫번째로는 파죽의 4연승을 거둔 ‘러버보이샤카’와 ‘미러클윈’의 5연승여부, 두 번째로는 한국, 미국, 우크라이나, 호주, 뉴질랜드를 국적으로 가진 마필들의 자존심대결, 세 번째로는 경주경험이 적고 나이가 어린 신예마들과 경주경험이 풍부한 관록마들의 대결 정도로 압축해 볼 수 있겠다.
일단 우승후보로는 5연승에 도전하는 미국산 신예 ‘러버보이샤카’ 와 ‘미러클윈’ 이 첫 손에 꼽힌다. 하지만 연승가도를 달리던 신예 준족들이 첫 고배를 마시는 관문이 2군 경마대회라는 점을 감안할 때 강적과의 경험이 풍부한 ‘마하플러스’, ‘인천상륙’, ‘시아랜’ 의 도전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여기에 들러리는 서지 않겠다는 복병들이 다수 출전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우승후보를 압축하기 쉽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거리특성과 출전마들의 능력을 면밀히 살펴 볼 때 어느 누구도 우승마를 쉽게 점칠 수 없는 제1회 굿데이배, 2002년 첫 경마대회 우승을 열망하는 마주, 조교사, 기수들의 굳은 의지와 어울려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표〉 굿데이배 출전마 명단
마명 산지 성별 연령 조교사
천하일격 호 암 4 신우철
우리가족 뉴 거 6 박원덕
케이퍼 호 수 4 권세창
시아랜 뉴 거 4 이종구
워털루 뉴 거 5 지용훈
천지기운 한 거 4 양재철
아스하프 우 수 5 최혜식
러버보이샤카 미 거 4 이희영
막강해 호 암 3 김춘근
마하플러스 뉴 암 5 김춘근
실버니키타 뉴 암 5 강종문
미러클윈 미 암 4 곽영효  
비각 뉴 암 5 김윤섭
미스트러플즈 뉴 암 6 지용철
노리즌 뉴 암 5 지용철  
인천상륙 뉴 거 4 서범석


작 성 자 : 이석 guardm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