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3월 2,3일 집회 가지겠다고 협박성 통보
서울경마공원이 집회로 분란을 겪을 위기에 놓였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인들이 한국마사회에 자판기 운영권을 요구하며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경마공원 앞에서 3월 2일(토), 3일(일) 집회를 가지겠다고 밝혔기 때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22일(금) 관광버스 두 대에 80여명의 장애인들을 동원,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과정에서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경마일에 집회를 가지겠다는 협박에 가까운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마장 시설내 자판기 운영권은 한국마사회내 새마을금고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노병준 한국마사회노조위원장이 이사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노조관계자는 신관람대내 자판기 운영권에 대해 지체장애인협회에 위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이 이미 정해졌지만, 문제가 된 것은 지체장애인협회내 중앙특수사업본부와 경기도협회가 서로 운영권 요구를 하며 상호간 물리적 충돌을 빚는 등 반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동일단체내에서 서로의 이익만을 앞세우는 행동에 난처함을 드러내며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권순옥 기자 margo@kjr.co.kr】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