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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지점에서 홍보 활동 계속, 팬들 호응 높아
―일산, 구리, 인천, 안산, 선릉, 수원, 대전지점에 이어 창동, 숭인지점도 정상 판매 선회
지난달 19일(토)부터 시작된 마사회 지점 내 판매인들의 본지 불법 불법부당불매의 기세가 상당 부분 꺾이고 있다.
첫 주에만 불매에 가담한 후 26일(토)부터 정상 판매로 곧바로 선회한 일산지점, 구리지점, 인천지점, 안산지점, 수원지점, 선릉지점, 대전지점 등에 이어 2월 3일(토)에는 창동지점과 숭인지점도 본지를 정상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경마전문지판매인협의회(이하 경판협)의 결정에 따라 본지 공급물량의 30%만 판매키로 했으나 협회의 결정이 부당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속속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2월 3일까지 집계된 현황으로는 경판협 소속 17개 지점에 달했던 불매 지점이 8개 지점으로 대폭 줄고 나머지 17개 지점은 현재 정상 판매하고 있다.
본사를 비롯한 경마전문지 전체에 대해 음해성 루머를 퍼뜨리며 악질적인 대응을 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본지의 불매를 주도하고 있는 지점은 의정부, 부평, 광명, 뚝섬 등이며 이외 천호, 부천, 용산, 중랑지점 등도 여전히 불매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
이들 지점 내 판매인의 불법 부당행위에 맞서 강경 대응 방침을 세운 본사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들 경판협 소속 지점 판매인을 고발하는 한편, 청와대 비서실장·감사원장·농림부장관·한국마사회장 앞으로는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중 대통령 비서실장과 감사원장으로부터는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회신이 있었던 반면, 농림부장관과 한국마사회장은 아직까지 답신이 없는 상태다.
또한 불매를 주도한 의정부지점에 대해서는 2월 3일부터 대 경마팬 홍보활동을 통해 본지 독자 및 일반 경마팬에게 이번 사태의 전말을 알리고 서명을 받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고 많은 경마팬이 지지 서명을 보내오고 있다.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