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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과 낮에 가벼운 놀이 운동으로 몸 만들기 돌입
오는 3월이면 ‘포트오먼’의 건재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포트오먼’의 김명국 조교사는 “부상 부위인 왼쪽 앞다리가 약 80% 정도 회복된 상태”라며 이르면 3월부터 경주로 출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포트오먼’은 새벽 훈련 시간과 낮 시간을 이용해 마방 앞에서 가벼운 놀이운동으로 몸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다.
마체중은 약 ?kg으로 훈련량이 부족해 평소보다 다소 늘어난 상태지만 김명국 조교사는 ‘포트오먼’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경주로 훈련에 돌입하면 정상 체중과 함께 컨디션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SBS배 경마대회에서 스타트시 착지 불량으로 왼쪽 앞다리 인대염(천굴건염)을 앓았던 과천벌 대표마 ‘포트오먼’은 그랑프리 출전도 포기한 채 부상 치료에 전념해왔으며, 오는 6월경에야 재기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회복 속도가 빨라 그 시기가 앞당겨졌다.
많은 경마전문가들은 지난해 막강한 선입력으로 과천 최강마로서의 입지를 구축한 ‘포트오먼’이 앞으로 재기에 성공하는지 여부에 따라 올해 외산마 판도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특히 ‘다함께’, ‘더스파이커’등과의 맞대결에 지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