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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검출로 인해서 해체됐던 41조 마방이 ‘무혐의’로 마무리돼, 11월 5일부로 정상화됐다. 사건을 담당한 수원 지검의 검찰 수사 결과, “이렇다할 고의성이 발견돼지 않아 무혐의 처리됐다”고 밝혀진 것.
41조 마방은 지난 7월 21일 7경주에 출전한 경주마 ‘달리즈니스’의 사후 약물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페노프로펜’이 검출돼 수사종료까지 마방이 해체됐었다. 그러나 사건 당시 41조 이종구 조교사는 관절염 치료제인 ‘페노프로펜’이 감기 한 번 없을 정도로 건강한 ‘달리즈니스’에게서 발견된 경위를 이해할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또한 ‘페노프로펜’이 경주마의 능력에 변화를 주지 않는 약물이라, 투여경위만 밝혀진다면 신속히 마방해체가 풀릴 것으로 예견했다.
물론 생각보다는 수사가 다소 길어져 약 3개월 7일간의 시간이 걸렸지만, 예전의 금지약물건과 비교해서는 두 배 이상 짧아진 시점에서 사건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4개조(7조, 28조, 31조, 50조)에 분산됐던 41조 마방의 경주마 26두는 이번주부터 정상적으로 41조에서 훈련하며, 출전할 수 있게됐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