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종 기수 타조기승 성적도 단연 앞서
―오명섭, 김창옥, 배휴준 기수도 타조 전문기수로 대활약

금년 8월 1일부 기수들의 소속조 변경후 최고의 타조전문 기수로 떠오른 기수는 오명섭, 김창옥, 배휴준 기수였으며, 변함없이 최고의 자리에는 역시 박태종이 있었다.
한국마사회 홍보팀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박태종 기수는 금년 7월말까지 타조기수로 238전 45승 2위 39회로 승률 19%, 복승률 35%로 타조 최다승을 기록했으며 8월부터 지난주까지는 55전 15승 2위 11회로 무려 승률 27%, 복승률 47%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그가 거둔 총 69승중 60승이 타조 기승으로 거둔 성적이다.
박태종 기수를 제외하고 8월 이후 혜성처럼 떠오른 타조 전문기수는 단연 김창옥 기수다. 김은 7월말까지 124전 11승 2위 8회로 승률 9%, 복승률 15%에서 8월 이후에는 21전 7승을 기록 승률·복승률 모두 33%를 기록중이다. 또한 오명섭 기수는 7월말까지 132전 8승 2위 14회로 승률 6%, 복승률 17%에서 8월 이후에는 40전 6승 2위 8회로 승률 15%, 복승률 35%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또한 관록의 배휴준 기수는 7월말까지 101전 13승 2위 10회로 승률 13%, 복승률 23%에서 8월 이후에는 13전 3승 2위 5회로 승률 23%, 복승률 62%를 기록했으며, 8월 이후 고홍석(9전 1승 2위 2회), 김동철(8전 1승 2위 3회) 기수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8월 이후 시행된 168개 경주 중 타조 기수가 입상하여 50배 이상의 고배당을 터트린 것은 총 14회며, 최고배당은 김창옥 기수가 9월 23일 3경주에서 168배를 기록한 것이고, 김동철 기수는 128.2배와 93.7배의 깜짝 배당을 선사하기도 했다.
개인별 타조기승 입상시 평균 배당률을 살펴보면 김동철 기수가 75.6배, 이성일 기수가 72.7배로 나타나 수시로 폭탄배당을 터트렸고 박태종 기수는 5.9배, 김창옥 기수는 5.3배를 기록 가장 짠배당을 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조 기승을 많이 한다는 것은 곧 조교사들의 신임을 두텁게 얻고 있다는 뜻이며, 기승술과 성실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 성 자 : 이희경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