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승마인이 한 자리에...
-동아시아 한국마사회 네이션스컵 국제 승마대회
-한국 개인전 우승, 단체전 2위로 승마강국 위용
지난달 22일(토) 열린 동아시아 한국마사회 네이션스컵 국제 승마대회에서 한국이 단체전 2위에 이어 개인전 우승을 차지, 안방에서 펼쳐진 승마잔치에서 아시아 승마강국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박재홍(한국마사회), 이진경(관동대), 유석준(경기고)이 출전한 한국대표팀은 22일 펼쳐진 장애물비월 단체전에서 라이벌 일본을 제쳤지만, 대만에 뒤져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장애물비월 개인전에 출전한 박재홍 선수는 한 수 위 기량으로 일본과 싱가포르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 아시아 승마왕으로 등극했다. 이밖에도 한국은 박익태(서울승마협회) 선수가 4위에 올랐다.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 주최로 22일(토)과 23일(일) 양일간 서울경마공원내 승마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13개국의 50명 내외의 선수들이 장애물비월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놓고 자웅을 겨뤘다.

【권현 기자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