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신마, 현지에서는 내가 가장 잘 뛰었다!!

- 미국산 신마, 현지에서는 내가 가장 잘 뛰었다!!
- 1차 ‘크리스피’(13-1/1/1),  2차 ‘뮤직컨덕터’(21-3/2/3)

올해 도입된 미국산 신마 중 가장 좋은 현지 성적을 기록한 마필은 누구인가?
1차 42두, 2차 45두를 대상으로 조산한 결과(한국마사회 말등록정보 www.studbook.or.kr 참조)에 따르면 1차에서는 ‘크리스피’(13전 1승 2위 1회), 2차에서는 ‘뮤직컨덕터’(21전 3승 2위 2회)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2두의 1차마 중에서는 12두가 경주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6두가 3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했던 마필은 ‘크리스피’, ‘러버보이샤카(*)’, ‘원위드그레이스’ 다.
3두 모두 우승거리가 1200m임을 고려할 때 전통적으로 미국산 마필은 단거리에 강하다란 분석이 이번 수입마에서도 그대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45두의 2차마 중에서는 무려 27두가 경주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1두의 마필이 3위 이내 입상을 거둔 적이 있다.
우승 경험이 있는 마필은 ‘뮤직컨덕터(*)’,  ‘에머랄드배이(*)’, ‘에버니랩소디(*)’, ‘부바버라(*)’, ‘쿠시크라운(*)’, ‘인벤터(*)’, ‘브레쓰오브해븐(*)’, ‘라잎스어댄스(*)’등 8두다.
이중 최고의 성적을 거둔 ‘뮤직컨덕터(*)’(21-3/2/3)와 17전 1승의 ‘브레쓰오브헤븐(*)’은 1600m까지 우승한 경험이 있어 단순한 단거리가 아닌 중·장거리에서의 전망도 밝게 해준다.
한편 올해 도입된 미국산 신마는 1차가 미국 현지 경주마 용역회사에서 추천한 마필들이고, 2·3차는 우리나라 조교사가 직접 선정해 온 마필들이란 점에서 또다른 관심사가 된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1차(총전적-1위/2위/3위)
크리스피           13-1/1/1
러버보이샤카(*)    13-1/0/2
원위드그레이스     21-1/0/4
이마잭클린          9-0/0/3
린디스플레저        5-0/0/1
터키샌드위치        6-0/0/1

2차(총전적-1위/2위/3위)
뮤직컨덕터(*)     21 3 2 3
에머랄드배이(*)   10 1 1 2
에버니랩소디(*)   17 1 3 1
부바버라(*)        7 1 0 4
쿠시크라운(*)     14 1 5 2
인벤터(*)          7 1 0 0
브레쓰오브해븐(*) 17 1 1 2
라잎스어댄스(*)    8 1 2 3
나일팔콘(*)        6 0 0 1
그레이챔프(*)      8 0 1 1
플리트스퍼드(*)    6 0 2 0

※ (*) 마필들은 아직 마명이 미확정된 상태로 원명을 그대로 표기한 것임을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