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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이 시끄럽다 - 부정경마 의혹 진상조사중

현직 조교사와 기수가 부정경마에 연루돼 마사회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먼저 45조 강석철 조교사는 부정경마 제보에 따라 마사회에서 진상 조사를 착수했다. 지난주 일요경마 종료후, 경마꾼 1명이 마사회 보안팀에 강석철 조교사와 부정경마를 했다고 신고한 것. 이로 인해 강조교사는 마사회 조사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직 기수인 이모 기수가 지난 9월 17일 경마꾼 2명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고 자수해옴에 따라 역시 조사에 나섰다. 이 기수는 지난해 승용차 매매 과정에서 만난 30대 남자 2명이 병역문제를 해결해주겠다며 접근한 뒤 경마정보를 요구해 몇 차례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수는 현재 조사중으로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새벽 훈련 등에는 참석하고 있으며, 이번주부터 기승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

출 판 일 : 2001.09.22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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