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일 갑작스런 기수변경시 가장 좋은 성적 기록
-조교사들 선호하는 최고의 대타기수로 부상
매주 목요일 출마투표가 끝나고 출전 기수가 확정되더라도 새벽훈련 중 부상이나 갑작스런 개인사정 또는 경주 중 부상으로 인해 경마일 당일 기수가 변경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기수가 변경됐을 경우, 양희진 기수가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2백50전 19승, 2위 23회(승률 7.6%, 복승률 16.8%)를 기록하고 있는 양희진 기수가 대타로 나섰을 때는 19전 3승, 2위 5회(승률 15.8%, 복승률 42%)를 기록, 높은 승률로 대타기승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조교사들이 선호하는 기수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7월 22일 제7경주에 ‘한길’에 기승, 단승식 19.5배, 복승식 31배, 9월 9일 제10경주에는 ‘레드베인’에 기승해 단승식 27.4배, 복승식 60.6배를 기록하는 등 팬들에게도 짭짭한 배당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경마당일 대타기수로 나서기 위해서는 일단 체중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최저 48kg을 소화해낼 수 있는 체중유지는 필수적이고, 조교사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기승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어야한다. 양희진 기수는 제17기 대표주자로 손꼽힐 정도로 기승술을 인정받고 있고, 평소 성실성을 바탕으로 체중관리를 잘 해왔다는 점이 조교사들로부터 후한점수를 받는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타최고봉’ 양희진 기수의 전도는 밝다. 최근 신마유입에 따른 새벽훈련 중 기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앞으로도 대타기수로서 기승회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부 경마전문가들은 경마팬들의 우승마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마전문지의 경우, 당일 변경된 기수를 감안하지 않은 예상을 하는 관계로, 대다수 경마팬들이 능력이나 경험이 부족한 기수가 양희진 기수처럼 실력 있는 기수로 변경되어도 이를 베팅의 중요요소로 생각지 않기 때문에 이럴 경우, 고배당이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덧붙혀 성공적인 베팅을 위해 당일 기수변경을 중요한 베팅요소로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작 성 자 : 권현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