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일간스포츠배
- ‘부움’vs‘통일천하’, ‘지어지선’가세

2군 최강을 가리는 제19회 일간스포츠배가 오는 23일(일) 제9경주에 펼쳐진다.
이미 검증 받은 차세대 선두 주자 ‘부움’과 ‘통일천하’가 맞대결을 펼치고, 국산 신흥 강호 ‘지어지선’이 가세해 흥미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2군 최강은 물론 차세대 국산, 외국산의 수준을 짐작할 수도 있다.
경주 거리 1800m, 핸디캡으로 펼쳐지는 일간스포츠배는 현재 12두의 준족이 1차 등록을 마쳤다.
서두에서 언급한 ‘부움’, ‘통일천하’, ‘지어지선’을 비롯해 2군 강호 ‘화주’, ‘퍼스트코드’, 관록의 ‘애증’, ‘파피얀더’, 스포츠투데이배 우승마 ‘이히빈’, 최근 들어 컨디션을 되찾은 ‘페리앤쓰’, 그 외 ‘청운봉’과 ‘웨딩위시’, ‘전투기’등이 이 대회를 기다려 온 마필들이다.
이번 대회는 ‘통일천하’, ‘파피얀더’가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빠른 레이스가 예상되고, 뚝심의 ‘부움’과 ‘화주’가 있어 레이스 간격도 빽빽할 것이다. 이점이 바로 추입마인 ‘지어지선’과 ‘페리앤쓰’를 유리하게 하고 있다. 또한 선, 추입 자유로운 ‘퍼스트코트’가 어떤 작전을 구사할 지도 변수다.
총상금 8천만원을 놓고 펼치는 치열한 한판 승부, 우승마는 명실 공히 부와 명예를 차지할 것이고, 오는 11월과 12월에 있을 SBS배, 그랑프리에 정당한 출전 자격증까지도 획득할 것이다.
일간 스포츠배는 지난 1998년부터 암말 오픈 대회로 펼쳐오다가 올해부터 2군으로 변경돼 출전마들의 조건이 낮아져 아쉬움이 있지만, 반대로 신예마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최고의 등용문 구실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해는 지난 주 재기에 성공한 ‘그로브레이디’와 2000년 그랑프리를 석권한 ‘즐거운파티’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일간스포츠배 [1차등록]          
마    명       산지 성별 연령 조교사
지어지선        한   수   3   신우철
화주            호   암   5   김정진
전투기          한   암   4   김문갑
퍼스트코트      뉴   거   5   정찬근
웨딩위시        호   거   6   김재복
청운봉          뉴   암   4   박대흥
부움            뉴   거   5   박진호
파피얀더        호   거   6   한일영
페리앤쓰        호   암   4   김양선
이히빈          호   암   4   최혜식
통일천하        뉴   거   4   지용철
애증            호   거   6   고옥봉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