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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에는 ‘제주마 생산 조련 매뉴얼 경진 대회’ 열려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2023년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단독으로 경마 경주 전면 시행을 앞둔 제주마의 가치와 활용 방안에 대해 한일 양국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8 제주마축제 전날인 10월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제주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3층 강당에서 ‘한일 글로벌 제주 말·사람·기술 포럼(韓·日 Global 제주 馬-人-技術 Forum)’이 열린다.
제주과학기술진흥포럼과 제주대학교 신성장동력 명품 말사업 6차산업화육성사업단(단장 강민수)이 주최하는 이번 학술 포럼은 총 2개 세션을 준비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 말의 생산과 활용을 주제로 카와이 마시모토(河合 正人) 일본 북해도대학 교수가 발표하며 강민수 단장이 통역을 맡는다. 홍상표 제주특별자치도 말산업육성팀장은 ‘제주특별자치도 마육산업 실태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하며 제주도와 말 문화산업 발표도 이어진다. 오운용 전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도경탁 제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보존 및 등록(김대철 축진원 축산진흥과장) △제주마 전통 말 문화 재현 및 전승– 말사랑 싸움놀이 및 마상재(전영천 전 축진원장) △제주마 축제 발전 방안(고승익 전 제주시축제 위원장)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종합 토론에서는 김덕문 제주마생산자협회장을 좌장으로 고상윤 전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승마장협회장이자 현 송당승마장 대표와 류연철 제주대학교 동물생명공학전공 학과장, 진순배 고마로 역사·문화보존회 회장 등이 패널로 나선다.
한편, 제15회 제주마축제 기간인 14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는 ‘제주마 생산 조련 매뉴얼 경진 대회’도 열린다. 올해 8개 민간 생산 농가에 보급 중인 경주용 제주마를 시범 농가 생산자가 직접 순치·조련하는 방식으로 교육해 왔고 그 결과를 다루는 대회다. 축산진흥원과 농진청, 문화재청은 공동으로 ‘천연기념물 가축 유전자원 관리에 관한 업무 협약’에 따라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의 정자를 동결 보존하는 데 성공하면서 유전자원 보존을 추진 중이다.
▲2023년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단독으로 경마 경주 전면 시행을 앞둔 제주마의 가치와 활용 방안에 대해 한일 양국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는 포럼이 열린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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