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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장산곶매가 이변없이 우승하며 4군으로 승군했다. ③장산곶매의 수월한 선행 전개를 예상했으나 ①알라딘이 시작부터 강하게 치고나와 아슬아슬한 접전을 벌여야 했다. 게이트 이점을 십분 발휘한 ①알라딘이 근소한 차로 앞서가는 듯 했으나 ③장산곶매 역시 끈질긴 걸음으로 따라붙어 결승선 바로 직전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두 마리 모두 3위마와 대차를 벌리며 승군까지 성공했으나 부진마들이 많이 포진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차기 연투는 미지수. ④톱랭커와 ⑦일등성은 선두권 바로 뒤에서 따라가다 막판 추입해보지만 확연한 기량차이 보이며 각각 3,4위에 그쳐. 내측 진로 잡고 달린 ④톱랭커가 ⑦일등성을 1마신 차로 앞섰다.
<2경주> ‘마리카’ 화려한 데뷔전 우승
이번 경주에서 데뷔전을 치른 ②마리카가 인기마 ⑦스마트체스넛을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빠른 경주 흐름 속에 초반부터 선두를 잡고 자리 양보 없었던 ②마리카가 경주를 전체적으로 이끄는 양상을 보였다. 선두를 위협했던 ①천억이가 직선 들어 뒷심 부족으로 밀려난 후, ⑦스마트체스넛이 강하게 치고 올라와 경쟁을 펼쳤다. 결국 초반 선행의 벽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⑦스마트체스넛은 아쉽게 준우승으로 승군. 약편성의 이점을 안고 3위마와 7마신 차를 기록했으나 승군 후 안정적 전개를 위해서는 전력 보강 필수. 경주 내내 외측으로 기대는 증상 보였던 ④승부신화는 막판 큰 주폭으로 추입해보지만 4위에 그쳐.
<3경주> ‘뉴에이지’ 7마신 차 낙승
우승 전력이 없는 신예마간의 경쟁으로 혼전을 예상했던 경주에서 ③뉴에이지가 우승을 차지했다. ③뉴에이지는 초반 선두권 가담 후 앞서가던 ②송학스타와 경쟁을 벌이다가 막판 발군의 탄력을 뽐내며 7마신 차의 낙승을 거두었다. 직전경주 대비해 순발력이나 뒷심 면에서 모두 발전된 모습 보여. 선행 강공작전을 밀어붙인 ⑫영화지우는 게이트의 불리함을 안고 외곽을 크게 도는 전개를 펼쳤으나 막판 지치지 않는 추입력을 보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스피드에서 밀렸던 ⑦한딩크원 역시 막판 발군의 추입으로 앞선 마필들을 따돌리고 ½마신 차로 3위. 최고 인기마였던 ⑨성공퍼레이드는 4코너에서 외측으로 크게 기대며 5위에 그쳐.
<4경주> 결승선 직전에서 이뤄낸 짜릿한 역전승
예상대로 능력면에서 앞선 ⑨굿캐피털과 ②티보잉의 접전이 이루어진 끝에 승리는 ⑨굿캐피털에게 돌아갔다. ②티보잉이 좋은 순발력을 보이며 선두로 앞서갔으나 외측에서 ⑨굿캐피털이 강하게 파고들어 경쟁의 불을 붙였다. 직선 주로에서 더욱 탄력 붙은 ②티보잉이 어느정도 거리를 벌리는 듯 했으나 ⑨굿캐피털이 결승선 직전 강한 뒷심으로 따라붙으며 목차의 역전승을 이루어냈다. 우열이 어느 정도 드러나는 경주였으나 두 마리 모두 걸음면에서 계속 발전되는 모습 보여 차기 경주도 주목해볼만. 게이트 이점 살린 ①머시앤메르시가 바로 뒤에서 걸음 늦추지 않고 따라붙어 ¾마신 차로 3위를 차지, 데뷔 후 첫 입상을 기록했다.
<5경주> ‘로드윈’ 안장 교체 후 물오른 상승세
⑨로드윈이 우승하며 5군으로 승군했다. 초반 강하게 치고나온 ⑤제이터치의 뒤에서 인코스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⑨로드윈은 줄곧 따라가는 전개를 펼쳤다. 4C부터 강한 말몰이와 함께 탄력을 붙이며 선두였던 ⑤제이터치를 결승선 직전에서 따라잡았다. 안장을 교체한 후로 좋은 기록을 유지 중이나 추진에 비해 크게 나아지는 걸음 나오지 않아 차기 연투 지켜봐야. ⑤제이터치는 막판 아깝게 역전을 허용했으나 좋은 경주전개와 끝까지 뒷심 유지하는 모습 보여 현군 기대치 가져볼만. 인기마 ⑩포트카는 경주 내내 선두권 외측 전개를 펼치며 막판 추입에도 불구, 역전시키지 못하고 3위에 그쳤다. 늦추입 시도한 ⑧한누리는 4위.
<6경주> 선행 성공한 ‘파이어캣’ 7마신 차 낙승
선행의 성공과 뒷심 보강까지 갖춘 ④파이어캣이 우승하며 4군으로 승군했다. 초반부터 강한 선행전개로 선두를 차지한 ④파이어캣은 걸음 늦추지 않으며 자리를 지켜냈다. 직선주로에 들어서는 강한 말몰이를 동반해 더욱 탄력을 붙이며 앞서나가 8마신 차의 낙승을 이루어냈다. ②칼라하리와 ①단테스뷰는 게이트 이점을 살려 선두권에 손쉽게 가담한 후 줄곧 ④파이어캣을 따라가는 전개를 펼쳤다. 직선주로에 들어 ①단테스뷰가 잠깐 앞서는 듯 했으나 이내 걸음 무뎌지며 꾸준히 탄력 붙여가던 ②칼라하리에게 2위 자리를 내어주어야 했다. 초반 스피드 밀려 후미권에 머물렀던 ⑨최종병기는 직선주로에서 진로 잡은 후 강한 추입력을 보이며 4위.
<7경주> ‘연두’ 최고 인기마 입증하며 10마신 차 승
최고 인기마가 무엇인가를 보여주며 ⑫연두가 10마신 차의 낙승을 거두었다. 초반 선두권 가담에 성공해 외곽에서 따라가는 전개를 펼치던 ⑫연두는 4C부근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마침내 선두 자리를 탈환, 발군의 스피드로 앞서나가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게이트의 불리함에도 불구,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어 승군 후에도 기대해볼만. 이변의 주인공 ③플라이위너는 초반 중위권 진입에는 성공했으나 불안한 걸음을 보이며 뒤로 밀려나는 듯 했다. 하지만 직선 들어 본격적으로 탄력을 붙여 2위를 달리던 ⑥삼정불패를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⑥삼정불패는 일찌감치 인코스에 자리를 잡고 유리한 전개를 펼쳤으나 ③플라이위너에게 머리 차로 역전 허용하며 3위.
<8경주> 이변의 입상, 비인기마들의 대반란
게이트 이점에도 불구하고 가장 늦은 출발을 보인 ①연승특급은 큰 마체의 장점을 이용해 성큼성큼 내뻗는 주폭으로 순식간에 선두권까지 치고나와 3마신 차의 승리를 이뤄냈다. 중거리 경주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종 여유로운 모습. 걸음 살아나 차기 연투 노려볼만. 준우승은 인기 최하위를 다투던 ⑩마이디어에게 돌아갔다. 중위권에서 무리 없이 따라가던 ⑩마이디어는 4C지점에서 강하게 외측으로 빠지며 추입해나왔다. 한층 향상된 스피드와 힘 들어찬 걸음 보여줘. 3위는 중위권 전개 펼치다 강한 추입력 보여준 ⑥라이언펀치. 인기마 ⑨예당은 내내 선두권 유지했으나 경주중 폐출혈 발생으로 급격히 무뎌진 걸음 보이며 9위.
<9경주> ‘물안개’ 1년 반의 기다림 끝에 첫 우승
⑨물안개가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하며 2군으로 승군했다. 경주 내내 후미권 인코스에서 따라가는 전개만 펼치던 ⑨물안개는 4C지점에서 외곽으로 빠지며 진로를 확보하더니 그야말로 발군의 추입력을 과시하며 앞서 가던 마필들을 제쳤다. 직전 경주들에서 순위권을 유지하며 향상시켜온 걸음과 안장 교체를 통한 변화가 맞물린 결과로 보여. 준우승을 차지한 ⑥미스터문학은 초반부터 선두권에 가담한 후 걸음 늦추지 않고, 직선주로에서 더욱 탄력을 붙여 자리를 지켜갔다. 막판 강한 추입마들의 위협을 받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경주운용이 돋보여. 뒷심 보강만 한다면 차기 좋은 성적 기대해봐도 좋을듯. 3위 ⑦서피션트에비던스는 ⑥미스터문학을 ½마신 차까지 따라잡았으나 너무 늦게 탄력 붙은 점 아쉬워.
<10경주> 뒷심보강 ‘팍스코’ 복병으로 부상
3군 승군 후 약 일 년 반 동안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던 ⑥팍스코가 우승했다. 평소에도 빠른 스타트를 보였지만 이번은 더욱 강한 선행 전개로 선두를 차지한 ⑥팍스코는 직선 주로에 들어서도 지치지 않고 더욱 탄력을 붙여나가 3마신 차의 우승을 이뤄냈다. 매번 마지막에 맥없이 처지는 모습으로 실망을 안겨왔던 ⑥팍스코가 드디어 선행 전개를 받쳐줄 뒷심을 보강해 눈여겨봐야할 복병으로 떠올랐다. 준우승 ⑩본프로스펙터는 ⑥팍스코의 뒤를 바짝 따라붙는 전개 펼쳤으나 뒷심에서 넘어서지 못하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해야 했다. 일찍부터 선두권 인코스 자리잡은 ⑫뉴마이티는 직선 들어 진로를 잡고 추입해 3위.
<11경주> ‘구만석’ 공백 후 적응 완료
⑦구만석이 공백 이후 놀랄만한 적응력을 보이며 마침내 우승까지 이뤄냈다. 초반스피드에서 앞선 ⑦구만석은 시작부터 결승선까지 선두를 한 차례도 내어주지 않으며 3마신 차로 승리했다. 57kg의 고부중에다 복귀 후 처음 맞이하는 장거리 경주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력이나 경주 전개에서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 보여 차기 연투 기대해볼만. 경주 전 낙승을 예상했던 ③미스터액티브는 준우승에 그쳐. ③미스터액티브는 후미권 전개 후 역시 발군의 추입을 자랑하며 앞선 마필들을 순식간에 앞서나갔다. 하지만 일찌감치 선행으로 거리를 벌려놓은 ⑦구만석과의 거리 차를 좁히기에는 추입시기가 다소 늦었던 편. 감량선수의 이점 안은 ⑤슈퍼양키가 3위.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