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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펼쳐지는 경주 역시 이번주와 마찬가지로 핸디캡 경주가 4개 경주나 편성되어 있다. 핸디캡 경주가 보다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자는 취지를 가진 만큼 차주경주도 흥미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가는 경주로는 토요일 제11경주로 펼쳐질 예정인 국2군 핸디캡 경주가 되겠다.
눈에 띄는 점은 승승장구하던 `가야산성`이 직전경주 주춤했지만 다시 한번 기지개를 펼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국2군에서는 최고능력마로 평가되는 `가야산성`은 5월에 있을 대통령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데 차주에 있을 경주결과 여하에 따라 대권의 가능성을 점칠 수 있어 어느때보다 중요한 일전이 되겠다.
동반 출전예정인 `서천장사` 역시 직전경주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는데 능력면에서는 역시 2군강자임을 부인할 수 없다. 어느덧 35조 대표마로 성장한 `서천장사`는 지난 <중앙일보배> 우승마의 자존심을 승군이후에는 팬들에게 크게 각인시키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순발력과 파워를 겸비했기 때문에 어떤 레이스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해 줄 수 있는 바탕임에도 불구하고 기대치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오고 있는데 이번경주 우승을 통해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각오이다.
2군에서는 충분히 통할 전력인 `고속도`도 관심마필로 현재 20조 배대선조교사 마방 소속 마필이지만 현재 2조에 임시위탁관리 되고 있어 주인없는 설움을 경주를 통해 씻을 채비이고, 직전 `가야산성`에게 일격을 가했던 `평화의 상징` 그리고 아직은 한계 보이지 않고 있는 `체르노젬` 등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볼 태세이다.
입상후보마 대부분이 4세마필인 만큼 잠재력을 지니고 있고 추후 국1군 승군후 뿐 아니라 정상권으로의 도약도 예상되는 만큼 이번경주의 결과는 사뭇 진지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