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경주: ‘자랑찬’, 첫 승 기대!!
제11경주: 2세 능력마들의 한판승부!!

한 해를 정리하는 마지막 경마주간이 다가왔다. 연말의 과열된 분위기를 반영하듯, 경주 편성은 대단히 난해한 혼전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이변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하루인 만큼, 무리한 고액베팅은 자제하는 편이 좋겠다.

◆… 제4경주는 국산4군 1200m 마령 경주다.
총 11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가운데 쌍승식 마권이 발매되는 이번 경주는 번번이 강자틈에서 아쉬움 남긴 11번 ‘자랑찬’의 첫 승이 기대되고 있다. 11번 ‘자랑찬’으로선 지금까지 뛰었던 상대중에서 가장 약한 편성을 만났고, 경주 자체도 느리게 진행될 전망이어서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겠다.
2위권 찾기가 관건이다. 우승 경험이 있는 1번 ‘해피배블’은 출발지 이점을 안고 초반부터 앞서나갈 전망이며, 끈기 발휘할 6번 ‘신백송’·7번 ‘오리엔탈’·9번 ‘금기회’는 막판 끈기로 역전극을 노릴 전망이다. 어쨌든 2위권은 팽팽한 접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 제10경주는 국산1군 1900m 별정경주로 모두 14두의 마필이 출전했다.
국산1군의 강자 2번 ‘지어지선’과 11번 ‘보람이’의 한판대결에 관심이 모아지는 경주로 풀이할 수 있겠다. 2번 ‘지어지선’은 직전경주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서 막판 끈기를 보여줄 입상후보고, 11번 ‘보람이’는 최근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을 입상 후보라 할 수 있겠다.
2강의 전력이 상당히 앞서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이번 경주에서 도전력이 있는 복병으로는 상승세의 12번 ‘문전쇄도’, 끈기 발휘할 13번 ‘벽소령’과 5번 ‘외교사절’ 등을 꼽을 수 잇겠다.

◆… 제11경주는 국산3군 1400m 마령경주로 떠오르는 2세 능력마들의 한판승부가 볼만한 경주다.
비록 직전경주 무너졌으나 2세마중 유일하게 1400m 경험이 있는 2번 ‘조이러쉬’, 2연승으로 쾌조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4번 ‘정보왕’, 좋은 걸음으로 연투에 성공하고 있는 9번 ‘라이징’, 뛰면 뛸수록 걸음이 늘고 있는 12번 ‘해맞이’ 등이 팽팽한 우승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여기에 3세마중에서는 1번 ‘위상’, 3번 ‘금왕’, 5번 ‘따논당상’, 8번 ‘한눈에’까지 도전 가능한 이번 경주, 이변 가능성이 농후한 혼전인 만큼 무리한 베팅은 절대로 자제해야할 경주로 분석된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