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R: 2군 능력마 모두 다 “손들어!!”

5R: ‘미러클윈’, 미국산마 첫 3군 간다!!
9R: ‘대마루’, 6연속 입상을 이어간다!!

12월15일 토요경마는 출마투표에서 치열한 전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게이트를 꽉 채우지 못한 경주가 상당수 있어 눈에 띄고 있다. 이런 가운데 2경주·3경주·7경주·9경주·10경주는 치열한 혼전이 예상되는 만큼, 특히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제5경주는 4군 1400m 별정경주로 모두 8두의 마필이 출전한다.
쌍승식 마권이 발매되는 만큼 우승마 찾기도 관심이 모아지는데, 단연 1번 ‘미러클윈’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비록 미국산마 첫 3연승에 도전한 ‘나브더타이거’의 의외의 몰락으로 인해 미국산마에 대한 믿음은 떨어졌다고 할 수 있겠지만, 단독선행에 출발지 이점이라는 호기를 맞이하고 있어 무난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위 찾기에 관심이 모아지는데, 일단 치아부상으로 컨디션 점검후 재출전한 4번 ‘탁현’이 기본능력상 가장 유력할 것으로 분석된다. 그 외 끈기 발휘할 수 있는 2번 ‘게겔라네츠’, 5번 ‘기그로피따’, 6번 ‘따임스뚜비’, 8번 ‘고스’ 등의 러시아산 경주마들이 치열한 2위 다툼에 나설 도전마들로 꼽을 수 있겠다.

◆… 제9경주는 국산1군 2000m 핸디캡 경주다.
국산1군의 최강자들이 그랑프리로 모두 빠져나간 가운데, 국산1군 중위권 마필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경주는 6연속 입상에 도전하는 5번 ‘대마루’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5번 ‘대마루’는 늘어난 부담중량과 레이스 전개의 어려움, 그리고 산통으로 인한 공백기들로 미루어 낙승을 기대하기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진다.
순발력 좋은 3번 ‘풍림화산’과 뒷심 발휘할 수 있는 11번 ‘개포성’, 12번 ‘무패가도’, 13번 ‘은빛한라봉’ 등은 강력한 상대세력으로 꼽을 수 있겠다.

◆… 제10경주는 2군 1900m 핸디캡 경주로 오늘 경주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혼전경주라 할 수 있겠다.
입상 후보가 대거 포진해 누가 입상해도 할 말이 없는 가운데 경마대회 우승마인 9번 ‘마하플러스’, 구겨진 자존심 만회할 4번 ‘시아랜’, 상승세의 6번 ‘페리앤쓰’ 등이 근소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단독선행의 2번 ‘플레인벨벳’, 뒷심 좋은 3번 ‘영원한태양’, 상승세의 8번 ‘매스커라’와 11번 ‘실버니키타’까지 모두 한발씩을 가지고 있어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군의 능력마가 총출동해 치열한 한판승부가 예고된 이번 경주, 이변 가능성이 농후한 경주인 만큼 배당을 노리는 작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