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R: ‘인모션’, 설욕전 위해 “2주만에 다시 왔다!!”

- 제6경주: ‘나브더타이거’, 미국산 기세 살리러 간다!!
- 제8경주: 2군 기복마들의 엄청난 접전 경주

겨울의 시작과 함께 12월 경마가 시작됐다. 12월1일 토요경마는 지난주 여파로 인해서 여전히 출전마 두수가 많은 가운데, 유독 기복마들의 혼전경주가 많이 편성된 분위기다. 특히 미승리마 경주인 제4경주와 외산2군 경주인 제8경주는 오늘 경주중 가장 어려운 혼전경주로 분류할 수 있겠다.

◆… 제6경주는 4군 1400m 별정경주로 모두 14두의 마필이 출전했다.
출전마 14두중 관심을 모으는 마필로는 올해 도입된 미국산 경주마중 최초로 4군 승군전을 치르는 1번 ‘나브더타이거’다. 1400m 첫 도전이란 부담은 있지만, 워낙 약한 상대를 만났기 때문에 초반부터 강공작전으로 무난히 레이스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을 수 있겠다.
2위권 찾기가 더 어려운 이번 경주 가능성 있는 후보로는 꾸준히 뒷심 발휘하고 있는 13번 ‘카사델라’, 순발력 있는 4번 ‘연평해전’, 공백기 있으나 기본걸음 있는 7번 ‘위즈키드’ 등이 지목된다. 그러나 2위권 후보들은 워낙 능력차이가 백지 한 장 차이의 접전이기 때문에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제3의 복병이 들어올 수 있단 점을 잊지 말아야겠다.

◆… 제8경주는 2군 1800m 별정경주로 모두 14두의 마필이 출전했다.
오늘 경주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혼전경주로 지목되는 이번 경주는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해야겠다. 일단 선행마에서는 8번 ‘마셀리’, 10번 ‘미스트러플즈’, 13번 ‘검단산’, 14번 ‘황금봉’이 입상 후보다. 여기에 뒷심 발휘할 수 있는 2번 ‘퍼스트코트’, 5번 ‘한라용사’, 3번 ‘미케나’, 1번 ‘풋힐’의 막판 반격이 매서울 전망이다. 또한 오랜만에 강편성을 피해 출전한 7번 ‘이히빈’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주 초반부터 치열한 몸싸움이 예고되는 이번 경주, 선행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입마들이 다소 유리하게 레이스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 제9경주는 1군 1900m 핸디캡 경주다.
모두 13두의 마필이 출전한 이번 경주는 직전경주 설욕을 위해 2주만의 출전을 감행한 3번 ‘인모션’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해볼만한 상대를 만났고, 해볼만한 부담중량이란 점에서 일단 입상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마로는 직전경주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에 있는 6번 ‘월촌’과 기복 없는 전력의 13번 ‘러브이즈블라인드’를 우선 순위로 꼽아보는 가운데, 선행력 발휘할 수 있는 10번 ‘희망새천년’과 2번 ‘샤즈’를 복병으로 꼽을 수 있겠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