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R:‘통일보국’·‘친구야’·‘번개같이’, “경마대회 아쉬움 푼다!!”

- 제4경주: ‘러버보이…’, “다 미국 놈들이네…”
- 제9경주: ‘보람이’, 3연승이 보이긴 한데…

갈수록 치열해지는 11월 경마가 어느덧 마지막 경마일까지 왔다. 이번주 일요경마는 11월의 어느 경마일 못지 않게 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하며, 이변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제4경주는 5군 1200m 마령경주로 오늘 경주중에서도 가장 혼전도가 높은 경주로 분류된다. 일단 출전마 14두중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11번 ‘러버보이샤카’가 반수 앞서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워낙에 쟁쟁한 미국산 신마들이 대거 출전하고 있어 우열을 가리기가 무척 까다로워 보인다.
도전력이 있는 신예가 2번 ‘칠리리하노’, 3번 ‘부바버라’, 4번 ‘라크리스타’, 5번 ‘미스트마이로드’, 6번 ‘미스골든배틀’, 8번 ‘라잎스어댄스’, 10번 ‘애머랄드트룹’까지 무려 7마리나 있고, 여기에 데뷔후 2연속 2위를 차지하고 있는 13번 ‘앨리돌’까지 도전 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만큼 어려운 이번 경주, 그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단 점에서 절대로 무리한 베팅은 삼가해야겠다.

◆… 제7경주는 국산2군 1700m 핸디캡 경주로 모두 7두의 경주마가 출전했다.
능력상 3강으로 꼽히는 마필은 지난 문화일보배 경마대회 출전마인 3번 ‘번개같이’, 6번 ‘통일보국’, 7번 ‘친구야’를 꼽을 수 있겠다. 이 3두의 마필은 지난 문화일보배 경마대회에서 인기를 모으며 입상이 예견됐으나, 각각 아쉬움을 남기며 입상권에서 탈락한 마필들이다.
3두의 마필이 끝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경주, 그래도 오늘 경주중에서는 비교적 우열이 드러난 편성이라 할 수 있겠다.

◆… 제9경주는 국산1군 1900m 핸디캡 경주로 모두 14두의 마필이 출전했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2번 ‘보람이’의 3연승 가도에 관심을 모으는 경주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2번 ‘보람이’는 직전경주에 비해 훨씬 강해진 상대와 60kg이라는 과중량의 벽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이중고가 있어 3연승 달성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도전세력으로는 상승세의 14번 ‘만수대’를 비롯해 기본능력 있는 12번 ‘제일강자’, 7번 ‘육대주’, 6번 ‘한길’, 9번 ‘오랜친구’ 등을 지목할 수 있겠다.
어쨌든 최고군인 국산1군 경주다운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