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R - 치열한 혼전, “3군 능력마 다 모였다!”

9R - ‘시아랜’, 직전경주 당한 망신 “한 풀이 할 수 있을까?”
10R - ‘고섀토우’·‘샤이닝타임’·‘클래식리절트’, 3파전

모두 11개 경주가 준비돼있는 11월18일 일요경마는 매경주 치열한 혼전이 불가피한 혼전양상의 경마일이다. 이변 가능성이 농후한 하루라는 점, 잊지 말아야겠다.

◆… 제8경주는 3군 1400m 특별경주로 오늘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겠다.
모두 14두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우열을 가리기가 무척 어려운 편성이어서, 상당히 신중을 기해야겠다. 일단은 기복 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14번 ‘그린파워’, 10번 ‘란스’, 6번 ‘비각’이 다소 앞선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국산마로 감량 이점을 안고 있는 2번 ‘터프가이’와 11번 ‘대희망’은 도전세로 꼽을 수 있겠다. 또한 1번 ‘스타퓨필’, 3번 ‘인천상륙’, 13번 ‘노리증’ 등 도처에 복병이 깔려있어 어떤 말을 믿고 베팅해야할지 난감하기 짝이 없어 보인다.
언급하지 않은 경주마중에서도 입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번 경주, 그나마 적정거리에 적임 기수 기승한 14번 ‘그린파워’가 반수나마 앞서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제9경주는 2군 1900m 핸디캡 경주로 모두 14두의 마필이 출전했다.
출전마중에서 관심을 모으는 마필은 8번 ‘시아랜’으로 과연 직전 특별경주에서 당한 설욕전에 성공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모아진다. 일단은 다시 한번 59.5kg이라는 과중량을 짊어졌단 점에서 낙관할 수는 없어 보이지만, 충분히 꺾을 수 있는 상대를 만났다는 점에서 설욕전의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강력한 상대마로는 과중량 벗어난 13번 ‘사이드스텝’이 가장 눈에 띄는 가운데, 뒷심 좋은 3번 ‘애증’과 6번 ‘페리앤쓰’, 그리고 출발지 이점 있는 1번 ‘아시안비전’을 복병으로 꼽을 수 있겠다.

◆… 제10경주는 1군 2000m 핸디캡 경주로 모두 14두의 마필이 출전했다.
1군의 터주대감인 8번 ‘클래식리절트’와 10번 ‘샤이닝타임’, 그리고 최근 놀라운 상승세의 1번 ‘고섀토우’가 3강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적임기수 재 안착한 13번 ‘명예’의 반격이 만만치 않은 경주로 분석할 수 있겠다.
여기에 도전마로는 11번 ‘올웨이즈그레이’나 3번 ‘크래프티스포트’를 꼽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전력상 4강을 꺾기는 다소 벅차 보인다.
결국 능력마 4두의 치열한 우승 다툼이 흥미로운 이번 경주, 다시 한번 선행작전이 용이한 10번 ‘샤이닝타임’의 재기여부와 무서운 상승세의 1번 ‘고섀토우’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