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모션’, ‘화주’, ‘로빙’, ‘배리씰’… “와∼ 쎄다!!”

- 제3경주: 미국산마의 위력, 볼 수 있을 듯
- 제9경주: ‘상공’, 상승세 전력 쏟아 붓는다!!

11월17일 토요경마는 출전마 두수가 대폭 증가하며 혼전양상의 경주가 많이 눈에 띈다. 이변 가능성이 많은 경마일인만큼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겠다.

◆… 제3경주는 외산5군 1000m 마령경주다.
모두 12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출전마중 절반 이상이 신마들로 편성돼있어 지극히 까다로운 혼전경주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이번 경주는 능력 있는 미국산 신마들이 대거 출전해 박진감이 넘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단 능력검사에서 가능성을 보인 1번 ‘인벤터’, 3번 ‘릴리마지제이제이’, 5번 ‘키티키티키티’, 8번 ‘브레쓰어브헤븐’, 9번 ‘에버니랩소디’, 12번 ‘이마잭클린’ 등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기존마중에서는 최근 상승세의 4번 ‘두물머리’와 6번 ‘다돈’이 눈에 띄지만, 기본 능력상 미국산 신마들을 따라잡기에는 다소 역부족일 것으로 전망된다.

◆… 제9경주는 국산1군 2000m 핸디캡 경주로 모두 14두의 경주마가 출전했다.
국산1군의 강자들이 빠져나간 편성인 이번 경주는 최근 쾌조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3번 ‘상공’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비록 부담중량은 2kg이 늘었지만 뚜렷한 상대마가 없어, 무난히 입상권의 한 자리를 꽤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마로는 근성 좋은 1번 ‘은빛한라봉’, 막강한 추입력의 7번 ‘돌격대’, 순발력 우수한 10번 ‘눈웃음’과 11번 ‘거예’, 뒷심 발휘할 12번 ‘건곤청기’와 14번 ‘용사위’ 등이 호각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워낙 고만고만한 상대들의 출전으로 끝까지 2위권은 접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 제10경주는 1군 1900m 별정경주로 모두 13두의 마필이 출전했다.
1군의 최강자 편성은 아니지만 그래도 1군의 중상위권 마필들이 대거 출전해 인기마간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관록의 1번 ‘인모션’, 공백기 있으나 기본 능력 있는 2번 ‘인센스티브’, 막강한 순발력의 3번 ‘로빙’, 무서운 상승세의 6번 ‘화주’, 막판 한발 있는 8번 ‘프리윌링’, 지구력 좋은 11번 ‘배리씰’ 등이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일단은 출발지 이점 있는 1번 ‘인모션’, 상승세의 6번 ‘화주’, 끈기 좋은 8번 ‘프리윌링’이 근소한 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경주, 끝까지 신중에 신중을 기한 마권전략이 요구된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