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SBS배 경마대회, “화려한 별들의 전쟁!”

제3경주: 차세대 강자를 가리는 “특급 경주”
제10경주: ‘비호돌이’·‘백두거인’, “한판 승부”

“화려한 별들의 전쟁” SBS배 경마대회가 펼쳐지는 11월의 둘째 주 일요경마일이다.
오늘 경주는 우열이 드러난 편성과 혼전경주가 적절히 편성돼, 저배당부터 고배당까지 두루두루 배당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제3경주는 국산3군 1400m 마령경주다.
모두 14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3경주에 배치된 것이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는 편성이다. 국산4군에서 연승을 거두고 갓 승군한 2세 강자와 기존 3세마중에도 비교적 짱짱한 능력마들이 출전, 차세대 국산마 강자를 가리는 신예들의 격돌이 볼만한 경주다.
누가 이길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단독선행 나설 1번 ‘숙현’, 추입 노릴 2번 ‘비호시대’, 근성 막강한 3번 ‘비천봉’, 뚝심 좋은 10번 ‘트리플쓰리’, 혼전중 역습 가능한 11번 ‘북천’과 12번 ‘대선사’, 그리고 최고 기수 안착한 14번 ‘당대으뜸’까지…
누가 이기던 끝까지 긴장감이 감돌 흥미로운 레이스라 할 수 있다.

◆… 제6경주는 제9회 SBS배 경마대회로 오늘의 하이라이트 경주다.
1군 최강자 8두의 대결인 이번 SBS배 경마대회는 그랑프리를 방불할 정도로 현 과천벌 최강자가 총 출동한 느낌이다. 마필 능력 못지 않게 부담중량까지 무서운 1번 ‘새강자’와 2번 ‘다함께’, 과부담 염려되나 최강의 능력 과시하고 있는 8번 ‘포트오먼’, 언제 어디서든 한 칼이 있는 3번 ‘스트라이크테러’·4번 ‘즐거운파티’·5번 ‘동틀때’·7번 ‘더스파이커’까지…
경마팬들로선 오랜만에 경마대회같은 박진감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제10경주는 국산1군 1900m 핸디캡 경주다.
모두 8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최근 부진하나 아직도 잠재력 막강한 6번 ‘비호돌이’와 최근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7번 ‘백두거인’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는 경주다. 그러나 2두의 경주마는 상대적으로 부담중량이 무거워 낙관할 수 있는 전력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출발지 이점 있는 1번 ‘한라특급’, 무서운 상승세의 4번 ‘위하여’, 끈끈함이 돋보이는 8번 ‘달마혼’이 2강을 위협하는 강력한 상대세력들. 이상 5두의 치열한 우승 다툼이 볼만한 경주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