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천하’, 1400m 경마대회 2관왕+기록경신(??)

- 제2경주: 미국산 신마 “파워 과시할 듯!!”
- 제7경주: ‘토종고수’, 강자 없는 편성 만났다!!

11월4일 일요경마는 전반적으로 혼전경주가 집중 포진돼있는 어려운 경마일로 분류할 수 있겠다. 이변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하루인 만큼, 소액 분산 베팅으로 고배당을 노리는 작전이 가능할 듯 싶다.

◆… 제2경주는 5군 1000m 마령경주로 쌍승식 마권이 발매된다.
모두 11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한 수위 기량을 보유한 미국산 경주마들끼리의 한판승부로 압축된다.
우선 강력한 우승 후보인 3번 ‘나브더타이거’는 데뷔전에서 폭발적인 걸음으로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한 경주마로 이번 경주 역시 2위권내 진입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마 역시 미국산마들이 지목된다. 능력검사를 치르고 출전한 5번 ‘터키샌드위치’와 6번 ‘리처블’, 그리고 순발력 있는 7번 ‘퍼니기티’ 등이 나머지 복승식의 한 자리를 노릴 상대 세력들. 이중 가능성 면에서는 5번 ‘터키샌드위치’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 제7경주는 국산2군 1800m 핸디캡 경주로 모두 11두의 경주마가 출전했다.
국산2군 중위권 마필들의 편성인 이번 경주는 최근 무난한 역투를 거듭하고 있는 3번 ‘토종고수’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늘어난 거리와 부담중량이 문제지만, 상대가 약하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대마로는 다시 한번 단독선행을 모색할 4번 ‘황금봉’, 상승세의 9번 ‘느낌으로’, 강자틈 벗어난 8번 ‘공적’, 뒷심 있는 1번 ‘신단수’와 7번 ‘연승비상’까지… 도전 가능한 경주마가 무척 많은 느낌이다. 쉽지 않은 경주인 만큼, 신중한 레이스 추리와 분석이 필요한 경주라 할 수 있겠다.

◆… 제8경주는 2군 1400m 별정경주로 동아일보배 경마대회로 펼쳐진다.
모두 10두의 능력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절대 인기를 모을 3번 ‘통일천하’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는 3번 ‘통일천하’는 경마대회 2관왕, 6연승 도전, 1400m 기록경신 등에 도전하고 있다. 비록 부담중량은 60kg으로 무겁지만, 1400m라는 거리에 이점이 있어 무난히 극복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직전경주 불의의 일격으로 입상에는 실패했으나 역시 발걸음 우수한 8번 ‘햇빛마을’은 강력한 상대마로 꼽을 수 있겠고,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9번 ‘막강해’는 최고 기수까지 안착시킨 이번 경주 최고의 복병으로 꼽을 수 있겠다. 비록 우열은 드러난 레이스지만, 단거리 경마대회에서 느낄 수 있는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