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아니안드림’, 힘겨운 10승 도전!!

제7경주: ‘해암장군’, 승승장구 이상 없다!!
제9경주: ‘정각산’ VS ‘대마루’ 우승 다툼

11월부터는 해가 짧아지기 때문에 하루 11개 경주만 편성돼있다.
11월의 첫 경마일인 오늘은 월초 경마라는 특수성 때문에 각 마방별로 출전두수는 많지 않지만, 의외로 까다로운 경주가 많은 만큼 신중하게 경주를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

◆… 제7경주는 국산3군 1400m 마령경주다.
쌍승식 마권이 발매되는 이번 경주에서는 한 수위 기량을 보유한 7번 ‘해암장군’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3연승에 도전하는 7번 ‘해암장군’은 비록 국산3군 첫 도전이지만, 무난한 순발력과 끈기를 보유했기 때문에 단독선행으로 무난하게 레이스를 전개할 전망이다.
뒤를 이을 마필로는 뒷심 좋은 2번 ‘한라정상’과 3번 ‘퀸스피드’가 돋보이는 가운데, 순발력 좋은 6번 ‘완산주’와 4번 ‘센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 제9경주는 국산1군 1900m 별정증량 경주다.
국산1군의 최강자가 빠져나간 편성인 이번 경주는 6번 ‘대마루’와 7번 ‘정각산’의 치열한 우승 다툼에 8번 ‘자상’이 강력하게 도전하는 형국으로 풀이할 수 있겠다.
다시 한번 단독선행으로 레이스를 주도할 6번 ‘대마루’와 강자틈에서 끈끈한 근성을 다진 7번 ‘정각산’은 끝까지 선두권을 주도할 우승 후보이며, 비록 공백기 있으나 기본능력 탄탄한 8번 ‘자상’도 만만치는 않아 보인다. 여기에 기습적인 추입력 발휘할 2번 ‘청천강’을 복병으로 꼽을 수 있다.

◆… 제10경주는 1군 2000m 핸디캡 경주다.
모두 12두의 마필이 출전한 이번 경주는 1군의 엇비슷한 능력마들이 대거 출전해 혼전이 불가피한 흐름이라 할 수 있겠다.
강한 편성에서 전력을 다져온 7번 ‘오세아니안드림’은 비록 부담중량 늘었으나 주특기인 끈기 발휘할 근소한 우승 후보다. 도전마들의 전력은 그야말로 백지 한 장의 차이.
순발력 좋은 9번 ‘굿바이브레이션즈’와 11번 ‘샤즈’, 추입력 우수한 4번 ‘태일성’·6번 ‘그린트리’·10번 ‘은유정상’이 강력한 상대세력. 여기에 2번 ‘월촌’, 12번 ‘러브이즈블라인드’도 무시할 수 없는 이번 경주, 끝까지 냉철한 분석과 추리가 필요한 경주라 할 수 있겠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