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어지선’, “이보다 유리할 순 없다!”

- 제6경주: ‘이른아침’, “갈 때까지 가보자!!”
- 제9경주: 출전마 9두, “모두 우승 후보”

10월의 마지막 경마주간인 이번주 토요경마는 월말경마답게 혼전경주가 많이 포진돼있다.
의외의 허를 찌르는 입상마가 속속들이 나올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냉정한 추리와 분석이 필요한 하루라 할 수 있겠다.

◆… 제6경주는 국산3군 1400m 마령경주로 모두 10두의 마필이 출전했다.
이번 경주 최고의 관심마는 2연승을 거두고 승군한 6번 ‘이른아침’의 3연승 여부다. 3군 승군전과 늘어난 거리가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3군의 큰 강자를 만나지 않았고, 뛰어난 순발력과 파워 넘치는 끈기를 보유하고 있어 3연승 고지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뚝심 보유한 9번 ‘재미무한’은 설욕전 노리는 강력한 상대마로 꼽을 수 있고, 국산 3군의 터주대감 5번 ‘새정상’, 10번 ‘일원산’, 1번 ‘럭키랜드’ 등은 어부지리를 노릴 도전마로 꼽을 수 있겠다.

◆… 제9경주는 국산2군 1800m 핸디캡 경주로 출전마 9두가 모두 입상 가능한 대혼전 경주다. 이번 경주는 워낙 우열이 드러나지 않아, 모든 경주마가 입상 가능하다는 시선에서 경주를 바라봐야겠다.
일단 상승세에 최고 기수 안착한 7번 ‘벽소령’, 막강한 뒷심을 보유한 8번 ‘전조등’이 반 수나마 앞선 입상 후보로 꼽을 수 있겠다. 여기에 뒷심 좋은 1번 ‘뜨는해’, 2번 ‘팡팡일주’가 상대마이고 순발력 있는 4번 ‘흑태자’, 5번 ‘대야망’, 6번 ‘대제학’도 기습 가능한 도전마로 지목할 수 있겠다. 어쨌든 신중한 추리와 경주 분석이 뒤따라야만 적중할 수 있는 경주라 할 수 있겠다.

◆… 제11경주는 국산 1군 1900m 별정경주로 7두만이 조촐(?)하게 출전하고 있다.
다소 맥빠진 편성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번 경주는 한 수위 기량을 보유한 4번 ‘지어지선’의 낙승이 기대되고 있다. 그간 최강자들 틈에서 전력을 다져온 4번 ‘지어지선’으로선 오랜만에 약해진 상대를 무난히 제압할 수 있으리란 분석이다.
2위권 후보로는 단독선행 가능한 2번 ‘주연’, 뒷심 보유한 3번 ‘행운과기쁨’이 지목된다. 그 외 기습 노릴 5번 ‘전투기’와 재기전 치르는 1번 ‘용두레’도 관심 깊게 지켜볼 도전 세력이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