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틀때’, 60.5kg 과중량도 무섭지 않다!!

-제8경주: ‘미디어’, 한 수위 기량 과시할 듯
-제9경주: ‘새강자’, 경마대회 7관왕 도전장

제1회 농림부장관배 경마대회를 비롯해 모두 12개 경주가 마련돼있는 10월14일 일요경마일이다. 오늘은 경주 자체도 흥미롭지만, 풍성한 가을을 맞아 경마팬 사은 행사가 열려 더욱 볼거리가 많은 경마일이 될 전망이다. 경마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에 경주가 펼쳐지고, 경주 종료후에는 팝과 오케스트라의 합연이 펼치는 사은음악회까지 열리는 만큼 가족과 함께 경마공원을 나들이하기에 좋은 하루가 될 듯 하다.

◆… 제8경주는 국산2군 1800m 별정증량 경주로 쌍승식 마권이 발매된다.
모두 7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의 관심마로는 5번 ‘미디어’를 꼽을 수 있겠다. 비록 장기간의 휴양후 첫 출전한 직전 경마대회에서는 강자틈에서 무릎을 꿇었지만, 이번에는 한 수 아래의 상대를 만난 만큼 주특기인 도주력을 마음껏 뽐낼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마로는 출발지 이점 있는 1번 ‘썬더스톰’, 끈기 발휘할 4번 ‘연승비상’, 상승세의 6번 ‘듬뿍이’, 뒷심 좋은 7번 ‘순식간’이 치열한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

◆… 제9경주는 국산1군 1900m 핸디캡 경주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제1회 농림부장관배 경마대회다.
경마대회 7관왕에 도전하는 6번 ‘새강자’가 출전한 경주로 과연 ‘새강자’가 61.5kg이라는 과중량을 극복할 수 있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번 ‘새강자’로선 상대도 상대지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경마대회 7관왕의 기록 경신에 더 중요한 변수로 분석된다.
영원한 2인자 1번 ‘무비동자’, 떠오르는 신예 5번 ‘비호돌이’, 근성의 화신 4번 ‘즐거운파티’는 ‘새강자’와 정면대결을 펼칠 상대세력으로 꼽힌다.

◆… 제10경주는 1군 2000m 핸디캡 경주로 모두 11두의 경주마가 출전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는 6번 ‘동틀때’는 500kg이 넘는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파워 일품의 경주마로 직전 특별경주 우승으로 사기가 충천돼있는 1군의 강자다. 문제는 늘어난 60.5kg의 부담중량인데, 워낙 체구 좋은 마필이라 무난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대마로는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관록의 4번 ‘클래식리절트’가 가장 눈에 띄는 가운데, 종반 정면대결로 나설 2번 ‘인모션’과 5번 ‘태성’이 꼽힌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