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암장군’, 국산 2세마 최강을 꿈꾼다!!

- 제11경주: 선행 난타전, 예측 불허의 혼전!
- 제12경주: ‘연승시대’, 호랑이 없는 굴에는 여우가 최고(?)

추석 휴장으로 인해서 이번주는 2주만에 경마가 펼쳐진다.
공백기가 있은 탓인지 출전 두수는 평소보다 많은 편이며, 더욱이 지난 6월2일과 3일에 치르지 못한 경주가 보전경주 형식으로 펼쳐져 모두 13개 경주가 준비돼있다. 이번주 경마는 비록 눈에 띄는 능력마는 보이지 않지만, 고만고만한 경주마들이 매경주 치열한 혼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 제5경주는 국산 4군 1000m 마령경주다.
모두 12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한 수위 능력을 보유한 11번 ‘해암장군’이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뷔전에서 폭발적인 종반 걸음을 보이며 낙승한 11번 ‘해암장군’은 거리를 1000m로 줄여서 출전하고 있지만, 한 수 아래의 상대를 만나 무난한 낙승을 기대할 수 있겠다.
2위권은 혼전 양상이다. 데뷔전에서 가능성을 보인 3번 ‘고려방’과 5번 ‘프레스토’, 실전 치르지 나아지고 있는 9번 ‘십중팔구’와 12번 ‘고속열차’, 그리고 신예 7번 ‘팬서레스’ 등이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아직 전력이 완벽히 드러나지 않은 경주마들의 출전이라 2위권은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 제11경주는 2군 1900m 별정경주로 모두 12두의 경주마가 출전했다.
이번 경주는 2군의 내노라하는 선행마들의 총 출동에 치열한 선행 경합이 예고되고 있다. 3번 ‘텔즈’, 4번 ‘도심’, 11번 ‘미스트러플즈’, 12번 ‘무적함대’ 등이 초반을 다툴 선행마들. 일단은 4번 ‘도심’이 게이트 이점을 안고 먼저 선행을 나설 전망이지만, 나머지 선행마들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을 전망이어서 경주는 의외로 추입마끼리 동반입상하며 끝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번 ‘한라용사’, 5번 ‘글로벌스타’, 7번 ‘쿵가메나’, 8번 ‘횡재수’, 10번 ‘대치’ 등은 종반 가세할 추입형 경주마들. 그러나 워낙 전력이 고만고만해 능력의 우위를 가리기는 무척 어렵다. 이런 이유로 이번 경주는 적중하기 무척 까다로운 경주라 할 수 있겠고, 아울러 배당이 터질 가능성이 높은 경주라 할 수 있겠다.

◆… 제12경주는 국산1군 2000m 핸디캡 경주다.
출전 예정이었던 ‘백두거인’과 ‘자상’이 출전 취소되며 의외로 국산 1군치고는 강한 편성이라고 말하기 어려워졌다. 이런 가운데, 국산 1군 강자틈에서 꾸준히 전력을 다져온 11번 ‘연승시대’가 일단 먼저 눈에 띈다. 감량 이점도 있고, 오랜만에 약한 상대를 만나 주특기인 추입력을 유감 없이 발휘할 전망이다.
역시 추입력 우수한 2번 ‘진군’이 가장 강력한 상대마. 5번 ‘대복’과 7번 ‘재스예스’는 선행마 없는 혼전을 틈타 초반 앞서나갈 도전마로 분류할 수 있겠다. 어쨌든 11번 ‘연승시대’가 그간의 아쉬움을 만회할 찬스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