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1200m 기록도 경신해 버릴까?”

- 제9경주: 엇비슷한 능력마들의 안개 레이스
- 제11경주: ‘신세대’, 38승 도전에 나선다!

이번주 경마는 추석 휴장기를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경마주간이다.
휴장을 앞두고 펼쳐지는 경마답게 출전마 두수는 대폭 증가했으며, 치열한 혼전 양상의 경주가 많아 흥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 제3경주는 국산 4군 2세마 1200m 경주로 모두 13두의 경주마가 출전한다.
출전마중 한 수위 기량을 보유한 2번 ‘이른아침’은 직전 데뷔전 경주에서 1000m 국산마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선보인바 있다. 이번에는 1200m로 거리가 늘어났지만, 무난한 단독선행으로 낙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신예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경주, 2위권은 난타전 양상이다. 능력검사에서 가능성을 보인 1번 ‘뷰티플선데이’, 5번 ‘대왕천’, 9번 ‘천국’이 도전 가능하고 기존마중에선 아직 전력 미노출의 10번 ‘신백송’과 13번 ‘아폴론’이 도전 가능한 구도다. 그 누구도 2위권은 장담하기 어려운 이번 경주, 2번 ‘이른아침’을 축으로 적절한 분산베팅 전략이 필요하다.

◆… 제9경주는 국산 1군 1900m 별정경주로 모두 14두의 마필이 출전했다.
국산 1군 중위권 마필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혼전이 불가피한 이번 경주는 순발력 좋은 1번 ‘문전쇄도’, 3번 ‘눈웃음’, 14번 ‘주연’ 등의 선행마 군단과 막판 끈기가 좋은 2번 ‘연화산’, 4번 ‘승리신화’, 5번 ‘청천강’, 9번 ‘그라나다’, 10번 ‘나르새’, 11번 ‘정안장군’등의 선입, 추입마 군단이 한판승부를 벌인다.
일단은 선행마중 출발지의 이점을 안고 있는 1번 ‘문전쇄도’, 최근 눈에 띄는 상승세가 돋보이는 9번 ‘그라나다’가 근소하게나마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출전마 대부분의 전력이 백지 한 장 차이의 치열한 접전이어서 이변의 가능성은 그 어는 경주보다도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제11경주는 1군 1900m 핸디캡 경주로 14두의 경주마가 출전했다.
과천벌 신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13번 ‘신세대’의 우승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경주라 할 수 있겠다. 13번 ‘신세대’는 60.5kg이라는 늘어난 부담중량과 초반 3번 ‘굿바이브레이션즈’와의 선행경합을 얼마나 손쉽게 제압하느냐에 따라서 우승 여부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은 탁월한 기본능력과 최고 기수 안착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편이 유리할 전망이다.
여기에 도전 가능한 마필로는 1번 ‘크래프티스포트’, 2번 ‘울어웨이’, 5번 ‘올웨이즈그레이’, 10번 ‘힘찬고동’, 11번 ‘에어포스원’ 등의 끈기 좋은 경주마들이다. 고만고만한 상대마들중 최근 상승세의 10번 ‘힘찬고동’과 11번 ‘에어포스원’에게 근소한 우세를 줄 수 있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