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호돌이’, 최고군도 “무서울 것 없다!”

제7경주: ‘막강해’, 막강한 능력 다시 한번 과시할 듯
제9경주: ‘더스파이커’, 61kg 부담중량 “걱정되네!”

9월 16일 일요경마는 페케남컵 특별경주를 비롯해 능력마들의 접전경주가 많이 펼쳐진다. 추석 휴장기를 앞두고 각 마방마다 능력마를 총 출동한 것으로 보여지며, 그만큼 경주는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 제7경주는 3군 1400m 별정경주다.
모두 14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승승장구하고 있는 1번 ‘막강해’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경주다. 비록 부담중량은 1kg 늘었지만, 기본 능력이 워낙 우수해 마명처럼 막강한 추입력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도전하는 상대마들도 만만치 않다. 3번 ‘라이징포스’, 6번 ‘아스하프’, 8번 ‘론이글’, 9번 ‘누리복’, 10번 ‘대우주’, 13번 ‘대희망’, 14번 ‘더블루스베이비’에 이르기까지 동급 강자들이 모두 포진했기 때문이다. 일단, 경주에 출전한 마필중에 유독 선행마들이 많기 때문에 초반 난타전을 벌일 선행마보다는 뒷심을 발휘할 수 있는 8번 ‘론이글’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제9경주는 페케남컵 특별경주로 1군 2000m 핸디캡 경주로 펼쳐진다.
모두 9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단독선행을 나설 2번 ‘희망새천년’, 동급 최강의 능력마 7번 ‘더스파이커’, 중반 이후 끈기 발휘할 10번 ‘동틀때’의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일단 능력상은 7번 ‘더스파이커’를 한 수위로 분석할 수 있다. 문제는 처음 짊어지는 61kg이라는 부담중량을 쉽게 극복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에 초반 멀찌감치 도주작전을 펼칠 2번 ‘희망새천년’과 종반 끈기 발휘할 10번 ‘동틀때’의 반격도 매서울 전망이어서, 이래저래 7번 ‘더스파이커’로선 힘겨운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틈새를 파고들 4번 ‘고섀토우’와 6번 ‘다이센’은 복병으로 꼽을 수 있겠다.

◆… 제10경주는 국산 1군 1800m 핸디캡 경주로 모두 13두의 경주마 출전했다.
국산 1군 중상위권 마필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난타전이 불가피한 이번 경주에서는 지난 마사회장배에서 ‘새강자’를 목차까지 추격하는 근성을 발휘한 5번 ‘비호돌이’의 선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6kg으로 부담중량은 많이 증가됐지만, 기본능력 튼실하고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상대마는 난타전 양상이다. 상승세의 4번 ‘백두거인’, 적정거리에 적임기수 안착한 7번 ‘여걸’, 끈기 보강된 8번 ‘행운과기쁨’, 추입력 우수한 10번 ‘무패가도’가 모두 고만고만한 상대들이다. 여기에 2번 ‘오랜친구’, 9번 ‘잠보’까지 가세할 이번 경주, 결국 경주는 누가 레이스를 편하게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서 순위가 가려질 공산이 크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