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프…’, ‘클래식…’, ‘샤이닝…’, ‘비산’ “이거 일반경주 맞아?”

- 제9경주: 국산 2군 능력마들 다 나왔다!
- 제12경주: 선행마들의 초반 난타전 볼만할 듯!

9월 15일 토요일 경마는 추석휴장을 2주 앞두고 펼쳐져, 출전마 두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능력마들이 대거 출전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박진감이 넘칠 전망이다. 선선해진 가을 날씨와 더불어 답답한 장외 발매소를 벗어나 오랜만에 과천 경마공원을 찾을만하다.

◆… 제9경주는 국산 2군 1800m 핸디캡 경주로 모두 10두의 경주마가 출전했다.
10월에 열릴 문화일보배 경마대회의 전초전격인 이번 경주는 2군 능력마들이 총 출동해 재미있는 한판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2번 ‘통일보국’, 4연승에 도전하는 신예 강자 3번 ‘위하여’, 데뷔후 100% 복승률을 자랑하고 있는 9번 ‘엔데버’, 최근 들어 기량이 급상승하고 있는 10번 ‘연천봉’ 등이 모두 우승권을 노릴 수 있는 강자들로 분류된다. 여기에 혼전중 어부지리를 노릴 6번 ‘쾌지나칭칭’과 7번 ‘선봉질주’까지 가세해 끝까지 물고 물리는 혼전이 불가피해 보인다.
일단 순발력과 지구력을 겸비한 3번 ‘위하여’와 뒷심 좋은 강자 2번 ‘통일보국’의 근소한 우세를 점칠 수 있는 이번 경주, 이변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신중한 마권전략이 요구된다.

◆… 제10경주는 1군 2000m 별정경주로 모두 11두의 경주마가 출전한다.
짱짱한 1군 능력마들이 총출동해 재미가 배가된 이번 경주는 과천벌을 주름잡던 2번 ‘클래식리절트’, 3번 ‘울프사일런서’, 4번 ‘샤이닝타임’, 5번 ‘비산’ 등이 출전하고 있다. 4마리 모두 전성기 기량에 비해서는 다소 처지고 있다는 분석이지만, 별정경주 출전으로 모두 감량이점이 있는 만큼 어느 한 마리도 무시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여기에 신예 강자로 급부상한 9번 ‘배리씰’까지 종반 가세할 전망이어서, 경주는 팽팽한 5파전 양상으로 흐를 전망이다.
결국 우승권 향방은 “오리무중”으로 경주 당일 컨디션과 레이스 흐름에 따라서 순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 제12경주는 국산 3군 1400m 마령경주로 모두 12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가운데 쌍승식 마권이 발매된다.
1번 ‘푸른언덕’, 2번 ‘대마산’, 3번 ‘따논당상’, 4번 ‘철의여인’ 등 4마리의 치열한 초반 선행 구도로 경주가 펼쳐질 이번 경주는 선행마들의 선행 싸움 여부에 따라서 경주 결과가 뒤바뀔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7번 ‘솔빛’, 9번 ‘연수대기차’까지 가세하고 있어 선행형 경주마들이 자칫 동반 몰락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가운데, 추입형 경주마로 꼽을 수 있는 6번 ‘부월’과 12번 ‘소백수’에게도 종반 기회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이번 경주는 누가 수월하게 선행을 쉽게 나가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뒤바뀔 수 있는 경주로 출전마중 유일한 선입마로 지목할 수 있는 6번 ‘부월’이 가장 유력한 입상 후보로 꼽을 수 있겠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