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상’, ‘자당’이 못한 우승 내가 한다!!

9월의 첫 번째 일요경마일이다.
오늘 경마는 전반적으로 각 마방의 부진마들이 총 출동한 느낌으로 전반적으로 우열이 드러난 편성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무리한 고배당 사냥보다는 안정적인 저배당 위주의 마권 공략을 권할만하다.

- 제8경주:  고만고만한 능력마 출전한 혼전
- 제11경주: ‘새주역’, 근소한 우위 점할 듯

◆… 제8경주는 3군 1700m 마령경주다.
모두 12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고만고만한 능력마가 많이 출전해 비교적 혼전경주라 할 수 있다. 혼전중 근소한 우승 후보는 뒷심 좋은 3번 ‘새로운꿈’과 선추입 자유로운 9번 ‘실버니키타’를 지목할 수 있겠다. 여기에 공백기 있으나 기본능력 보유한 10번 ‘우승모리’, 박태종 기수가 기승한 ‘챈틸리로드’, 혼전중 막판 한발 쓸 11번 ‘별과달’이 모두 경쟁력 있는 입상 후보들로 평가된다.
일단 능력상 근소한 우위에 있는 3번 ‘새로운꿈’과 9번 ‘실버니키타’의 우위가 예상되는 이번 경주, 이변의 가능성도 무시하기 어려운 만큼 소액 분산 베팅이 필요한 경주다.

◆… 제9경주는 국산 1군 2000m 핸디캡 경주다.
모두 8마리의 경주마만이 단촐(?)하게 출전한 이번 경주는 한 수위 기량을 보유한 7번 ‘자상’의 입상이 유력시된다. 국산 1군 승군후 처음 짊어지는 57kg의 부담중량이지만, 워낙 상대가 약해 무난히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대마로는 최근 상승세의 4번 ‘상공’, 순발력으로 도전할 5번 ‘재스예스’, 뒷심 발휘할 3번 ‘빠르네’ 등을 꼽을 수 있다. 6번 ‘돌풍예감’과 8번 ‘골드카드’도 약한 편성을 만나 경쟁력이 있지만, 능력상 입상권을 기대하기는 다소 벅찰 전망이다.

◆… 제11경주는 국산 2군 1800m 별정경주다.
모두 7마리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국산 2군 승군전을 치르는 2번 ‘새주역’과 6번 ‘찬스메이커’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주다. 2번 ‘새주역’은 선행과 추입이 자유로운 차세대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으며, 6번 ‘찬스메이커’는 단독선행으로 레이스를 주도할 입상 후보로 지목할 수 있겠다. 이에 상대할 경주마는 3번 ‘느낌으로’를 지목할 수 있겠는데, 최근 지구력이 보완되고 있는 만큼 결코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나머지 4두는 자력에 의한 입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되는 가운데, 경주 전개가 자유로운 2번 ‘새주역’이 근소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