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주’, ‘퍼스트코트’ 누가 더 쎈지 붙어보자!!

1주간의 짧은 여름휴장이 끝나고, 본격적인 하반기 레이스가 시작됐다.
하반기 경마가 시작되는 이번주 경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수변동을 들을 수 있겠다. 각 소속조별로 새로이 기승계약을 했으며, 여기에 여자 기수 두 명을 포함한 20기 신인기수까지 가세해 대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출전마 두수까지 대폭 증가돼, 경주의 박진감이 증폭될 전망이다.

- 제9경주: 2군 능력마들의 접전 경주
- 제12경주: ‘모악산’, 2연승 유력할 듯

◆… 제6경주는 4군 1400m 별정 증량 경주다.
모두 14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에는 무려 20기 신인기수가 7명이나 출전했다는 것을 변수로 지목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우승 후보로는 직전경주 의외의 부진으로 4위에 그친 1번 ‘검단산’의 우세를 예상해본다. 편안한 선행 찬스에 출발지 이점까지 있어 편안한 경주전개가 예측된다.
여기에 도전세력은 순발력으로 초반 레이스를 주도할 8번 ‘아워베스트커빗’, 상승세의 3번 ‘알파티노’, 혼전중 막판 한발로 도전할 4번 ‘대단한너’ 등의 우세를 예측해볼 수 있다. 그러나 감량 이점을 안고 있는 수습기수들이 의외의(?) 선전을 펼칠 경우,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 제9경주는 2군 1900m 별정 증량 경주로 모두 14두의 경주마가 출전했다.
2군의 능력마들의 출전으로 혼전이 증폭된 이번 경주는 막강 파워의 1번 ‘화주’와 4연승 도전하는 3번 ‘퍼스트코트’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경마대회에서도 선전을 이어갔던 1번 ‘화주’와 자유로운 질주습성을 보이며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3번 ‘퍼스트코트’의 대결은 오늘 경주중 최고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부담중량을 짊어진 이 둘의 틈새를 파고들 상대마로는 2번 ‘러브바운드’, 7번 ‘전투기’, 9번 ‘서궁’, 14번 ‘동화구림’ 등을 꼽을 수 있겠는데, 어부지리로 종반을 노릴 복병들로 꼽힌다.

◆… 제12경주는 국산 3군 1400m 마령경주로 쌍승식 마권이 발매된다.
모두 9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순발력과 근성을 겸비한 차세대 기대주 1번 ‘모악산’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직전경주 가공할 파괴력을 보여주며 낙승을 거둔 1번 ‘모악산’은 다시 한번 한 수위 기량을 발휘할 전망이다.
여기에 도전세력으로는 막강한 뒷심을 보유한 5번 ‘돌개바람’과 6번 ‘다산’으로 종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나머지 경주마들은 능력상 위 3두를 꺾기 어려울 전망이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