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일요경마 관심경주 예상평

여름휴장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 여파 탓인지, 각 마방도 매우 분주해진 모습이다.
소속조의 대표마들이 속속 경주에 출전하고 있으며, 데뷔를 앞둔 신예들도 대거 경주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주 일요경마는 이렇게 능력마들과 신예마들이 대거 어우러진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박진감이 넘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늘 9경주에는 2군 능력마들이 대거 출전한 ITC 특별경주가 펼쳐져, 더욱 흥미를 배가시킬 듯 하다.

제9경주: ‘부움’, ITC 특별경주 정복하자!
제11경주: ‘비산’, ‘클래식…’ 재기 노린다!

◆… 제2경주는 국산4군 3세마 마령경주다.
모두 12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신예마들이 대거 출전해 혼전이 불가피한 양상이다. 혼전중 전력 우위마로는 최근 무난한 경주를 펼치고 있는 3번 ‘드림벨’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1번 ‘명진’과 8번 ‘오직나’가 3세마중에서는 도전력이 있어 보인다.
신예 5번 ‘상승만세’, 7번 ‘당대으뜸’, 9번 ‘제석’, 12번 ‘명가희’ 등은 능력검사에서 가능성을 보인 신예들로 꼽을 수 있다.
어려운 경주인 만큼, 무리한 공략보다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한 경주라 할 수 있겠다.

◆… 제7경주는 국산2군 1700m 핸디캡 경주다.
모두 12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일단 3파전 양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뚜렷한 상승세에 있는 2번 ‘썬더스톰’, 직전경주 순위 변경의 아쉬움 만회위해 전력 투구할 3번 ‘돌격대’, 또 다시 편안한 단독선행이 기대되는 4번 ‘영취산’ 등을 우승 후보들로 꼽을 수 있겠다.
여기에 번번이 3위에 그치며 아쉬움 남긴 10번 ‘차오름’, 최고 기수 안착하고 강공 나서는 6번 ‘뚝심이’ 정도를 도전 세력으로 꼽을 수 있겠다.
출전마들의 전력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이번 경주, 이변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가운데 편안한 레이스 전개를 펼칠 4번 ‘영취산’의 근소한 우세를 점쳐본다.

◆… 제9경주는 2군 1400m 핸디캡 경주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ITC 교류기념 특별경주다.
모두 10두의 짱짱한 능력마들이 출전한 이번 경주는 출전마중 유일한 3군마인 1번 ‘부움’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비록 출전마중 가장 무거운 58kg의 부담중량을 짊어졌지만, 한 수위의 능력을 보유했고 1번 게이트의 이점까지 안고 있어 입상은 무난하다는 분석이다.
2위권은 난타전 양상이다. 2번 ‘매스커라’, 3번 ‘이히빈’, 4번 ‘눈웃음’, 7번 ‘황토밭’, 9번 ‘사이드스텝’이 모두 도전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경주는 단거리인 1400m라는 점에서 초반부터 치열한 몸싸움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경주 전개에 따라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면밀한 레이스 추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 제11경주는 1군 2000m 핸디캡 경주로 모두 10두의 경주마가 출전했다.
1군 능력마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경주는 직전경주 부진으로 절치부심 설욕전을 노리고 있는 4번 ‘비산’과 6번 ‘클래식리절트’의 재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나 두 마리의 1군 정상권 경주마들은 최근 확실히 예전만 같지 못하다는 점에서 동반 입상을 낙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틈새를 파고들 수 있는 경주마로는 또 다시 단독선행의 찬스를 맞은 1번 ‘코란’, 막강한 추입력 보유한 2번 ‘태성’, 최근 컨디션 회복세의 3번 ‘태산명동’, 출전주기 염려되나 추입력 우수한 8번 ‘울어웨이’, 기복 있으나 기본 능력 있는 10번 ‘올웨이즈그레이’ 등을 꼽을 수 있겠다.
모두 한 걸음이 있는 경주마들인 만큼, 결승선을 통과할때까지 치열한 혼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