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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첫 번째 경마일이다.
오늘 경마부터는 발주후 100m 구간동안 진로변경 금지가 새로이 시작되는데, 경마팬들은 필히 새로운 제도에 대한 이해가 따라야할 것이다. 또한 장마가 시작돼 불량한 주로에서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주로에 의한 변수도 필히 체크해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모두 12개경주가 열리는 오늘 경마, 관심을 모을만한 경주마로는 9경주 8번 ‘비호돌이’와 10경주 8번 ‘즐거운파티’를 꼽을 수 있겠다.
제9경주: ‘비호돌이’, 더비 아쉬움 만회할 듯
제10경주: ‘즐거운파티’, ‘오랜친구’ 리턴매치
◆… 제2경주는 국산4군 3세마 1000m 마령 경주다.
모두 12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데뷔전을 치르는 2세마 11번 ‘아름다운비행’, 단독선행이 유력한 4번 ‘해동강국’, 전력 상승세의 9번 ‘서해나루’가 입상권에 근접한 경주마로 지목된다. 이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주마는 능력검사에서 발군의 능력을 보였던 11번 ‘아름다운비행’을 꼽을 수 있겠는데, 데뷔전이라는 부담감과 출발지 불리함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초반 기습 가능한 1번 ‘청운파’, 끈기 발휘할 3번 ‘짱아’와 10번 ‘마애불’ 정도가 이변 가능한 도전세력이다.
◆… 제9경주는 2군 1800m 별정경주다.
11마리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주마는 8번 ‘비호돌이’를 꼽을 수 있다. 8번 ‘비호돌이’는 비록 직전 코리안더비에서 진로선택 실패로 아쉽게 3위에 그쳤지만, 발군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외산경주에서 설욕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도전세력의 전력은 백지 한 장 차이의 접전이 예상된다. 2군 승군전 치르는 4번 ‘인스탄트선샤인’이 다소 나아 보이는 가운데 1번 ‘동해물과’, 2번 ‘마셀리’, 3번 ‘글라이딩호크’, 7번 ‘수리치’, 9번 ‘늘상한가’ 등이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 제10경주는 국산1군 1800m 핸디캡경주다.
모두 9마리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2번 ‘오랜친구’와 8번 ‘즐거운파티’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비록 직전경주는 2번 ‘오랜친구’가 쉽게 승리를 거뒀지만,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부담중량이 증가했고 직전경주에서 최상의 레이스를 펼쳤던 것을 감안한다면 결코 승리를 장담할 처지는 아니라고 분석된다. 반면 8번 ‘즐거운파티’는 비록 직전경주 집중적인 상대마들의 견제로 인해서 2위에 그쳤지만, 이번 경주 절치부심 설욕전을 노릴 전망이다.
여기에 상승세의 5번 ‘무패가도’와 1번 ‘거예’, 8번 ‘달마혼’ 등이 도전장을 내민 이번 경주, 인기 2강이 모두 추입마임을 감안할 때 이변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 제12경주는 국산3군 1400m 마령경주다.
7마리만이 조촐하게 출전한 이번 경주의 우승후보는 한 수위 기량을 보유한 3번 ‘쾌도난마’를 지목할 수 있겠다. 별다른 강자 없어 초반부터 강력하게 선두권에서 선전해줄 전망이다.
도전세력으로는 출발지 이점 있는 1번 ‘돌개바람’, 단독선행 노릴 2번 ‘찬탄’, 끈기 발휘할 5번 ‘네비게이션’의 3파전 싸움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전력상 밀리지만 6번 ‘정상회담’과 7번 ‘당대강자’도 무시하기 어려운 도전세력으로 꼽을 수 있겠다. 결국 이번 경주 뚜렷한 축은 나와있지만 2위권은 혼전양상으로 분석할 수 있겠고, 당일 컨디션과 흐름을 감안하고 2위권 후보를 선정해야겠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