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주 토요일경마는 경주편성이 대체로 까다롭게 느껴진다. 전반부 경주는 대체로 축마선정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나 후반부경주는 제7경주를 제외하고는 축마선정이 상당히 까다롭다.
특히 국산1군 경주인 제8경주와 외국산1군 경주인 제10경주는 내노라하는 선행형 마필들이 대거 출전하고있어 초반 경주전개양상이 무척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 제7경주는 1700m 3군 별정경주다.
토요일경마중에서 경주압축이 가장 쉽게 느껴지는 경주다. 데뷔이후 파죽의 3연승가도를 질주하고 있는 6번‘차령장군’이 3군으로 승군해 1700m에 첫도전하고 있다. 순발력과 지구력을 두루 갖춘 기대주인 만큼 3군 첫도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차령장군’의 4연승저지에 나설 강력한 상대마필은 4번‘킹일루전’이다. 부담중량 과중하나 선입형의 마필로 강적들과의 경주경험이 풍부해 ‘차령장군’과의 치열한 우승다툼이 예견되고 있다.

◆… 제8경주는 1700m 국산1군 별정경주다.
선행형 마필이 대거 출전해 초반 선행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4번‘초강대국’은 도주형 마필로 직전경주 국산마 최강자인 ‘새강자’를 상대로 분전했던 1700m의 강자이고 ‘지리산’도 선두력만큼은 어떤 마필에도 뒤지지 않는다.
이밖에도 3번‘성월’이나 8번‘화과산’,10번‘푸르미’등도 순발력을 주무기로 하고 있어 초반 접전이 불가피하다.
경주중반이후 선두권 가세할 1번‘흑따오기’, 7번‘토말’, 9번‘당대제일’도 결코 만만하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결승선을 앞두고는 숨막히는 접전이 펼쳐질 것이다. 선행마가 많고 58㎏의 과중량을 받은 점을 감안하면 ‘초강대국’의 손쉬운 입상에는 많은 난관이 따르리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할 수 있겠다.
‘당대제일’도 최근 경주에서 급격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입상권 전망을 낙관하기 어렵다. 따라서 경주전개양상에 따라선 고배당 발생가능성도 농후한 경주로 해석된다.

◆… 제10경주는 1800m 1군 별정경주다.
1군에서 선두력을 주무기로 하는 도주형 및 선행형 마필이 대거 출전했다.
1번‘드림판타지’, 2번‘루더레전드’, 4번‘서운’, 7번‘콤비네이션’, 10번‘샤이닝타임’, 12번‘골든밸러’, 14번‘글라이딘스플렌더’가 초반부터 기선을 잡기 위해 치열한 선행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그 선두쟁탈전은 중반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경주전개추리가 난해한 경주이긴 하나 ‘샤이닝타임’의 우세를 점칠 수 있다. 선두력에서 타마필에 앞설 뿐 아니라 최근에는 근성과 지구력도 많이 보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샤이닝타임’이 초반 싸움에서 실패하면 경주양상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를 공산도 높은 경주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하겠다.
끈기 좋아진 ‘드림판타지’, ‘콤비네이션’, ‘글라이딘스플렌더’는 해당거리 종반까지 선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선행마간 체력전 이용해 추입 시도할 9번‘슬릭애즈어켓’, 5번‘레이디판타지’등은 종반 역전가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예상팀】

작 성 자 : 예상팀 violet@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