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경마는 20세기를 마감하는 마지막 경마일이다. 전반적으로 출전마 수준이 높아 박진감 넘치고 수준높은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략적으로 살펴보면 전반부 경주는 축마선정이 비교적 까다롭고 입상가능 마필이 많아 치열한 혼전속에 고배당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후반부경주는 비교적 안정적인 축마선정이 가능해 2위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고배당 발생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예측된다.
휴장을 앞둔 경마일이라 해서 분위기나 루머에 현혹되지 말고 경주편성에 맞게 소신있는 베팅전략으로 공략해야 할 것이다.

◆… 제7경주는 1400m 3군 별정경주다.
데뷔이후 3연승가도를 질주하고 있는 10번‘천정천’의 4연승이 기대되고 있다. 출전마중 특별한 강자가 없기 때문에 연승행진에 장애요인은 별로 없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관심은 자연스럽게 2위권 찾기가 되겠는데 추입력이 뛰어난 마필이 별로 없어 선행마간 다툼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 1번‘스타로나’, 3번‘운수좋은날’, 6번‘크레이지팻롤릿’, 7번‘퍼레이딩’, 9번‘캔디애플래드’, 12번‘새물내’등의 접전이 예상되는데 이중 강자들과의 선행경합으로 매 경주 고전을 면치 못했던 6번‘크레이지팻롤릿’과 중거리 적응력 점차 길러가고 있는 12번‘새물내’가 좀 더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예측된다.

◆… 제8경주는 국산 1군 핸디캡경주다.
폭발적인 주력을 보유하고 있는 6번‘무비동자’가 출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한수위 기량을 보유하고 있어 59㎏의 부담중량은 무난히 극복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위권에선 13번‘승리신화’, 4번‘사랑과꿈’, 2번‘골드카드’등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중 ‘승리신화’는 거세후 한동안 슬럼프기미를 보이다가 최근 급격한 전력향상을 이루어내고 있어 강력한 2위 후보라고 볼 수 있으며 ‘사랑과꿈’은 막강한 추입력을 보유하고 있는 마필로 1군 장거리경주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큰 제2의 ‘당대발복’이라 평가할 수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마필이다.
따라서 2위권에선 한치 양보 없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 제9경주는 2000m 1군 핸디캡경주다.
뒤늦게 전성기를 맞이한 8번‘재미만점’의 전력이 안정적으로 느껴진다. 역시 2위권에선 접전이 예상되는데 뚝심 좋은 1번‘장대한’, 9번‘베리파이더펀즈’, 12번‘걸작품’이 중반 접전을 벌일 상대세력이고 막판 한발 있는 3번‘요람의눈’, 11번‘무파싸’, 14번‘네버엔딩스토리’등은 종반 역습노릴 도전세다.

◆… 제11경주는 1400m 4군 별정경주다.
폭발적인 선두력과 근성을 보유하고 있어 내년 경마에서 태풍의 핵으로 떠오를 수 있는 잠재력 보유한 8번‘오세아니안드림’의 무난한 우승이 기대된다.
2위권에서 최근 전력 되살아난 14번‘벨오브디오페라’와 4번‘태일성’이 우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뚝심 좋고 감량이점 안고 있는 1번‘팩통’과 작은 체구에도 추입력 좋은 3번‘러프리버스’등이 복병세력으로 평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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