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2010년 5월 발족 후 경마산업 발전 위한 공감대 형성 노력
경마산업 전반 현황 및 문제점 도출, 해결방안 모색 공헌
한국경마의 미래를 설계하고 경마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경마산업선진화포럼’(대표 강용식 마주)이 14차 포럼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감했다.
지난 20일 마지막으로 개최된 제14차 경마산업선진화포럼에서는 강용식 대표가 경과보고를 통해 발족과 마무리까지 설명을 했고, 전성원 KRA사업관리처장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정책 방향’, 김대유 경마전문기자가 ‘경마전문인이 본 한국경마’라는 주제발표를 가졌다.
경마산업선진화포럼은 2010년 4월 당시 서울마주협회장이던 강용식 마주의 주도로 경마단체 대표 및 언론계, 학계 등의 대표들로 구성된 준비모임을 가지면서, 당해년 5월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올해까지 4년간 경마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논의를 통해 국민적 인식전화과 경마선진화의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경마산업선진화포럼은 좋은 발족 취지에도 불구하고 해를 거듭하면서 주제의 고갈 및 참여 증대 미비, 재정적 문제 등으로 인해 지속여부가 불투명했다. 강용식 대표의 서울마주협회장 임기 만료로 중단이 논의됐으나, 올해까지 지속키로 합의해 최종 14차 경마산업선진화포럼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경마산업선진화포럼은 이전까지 경마산업에서 큰 문제점으로 대두된 경마주체간 소통 단절을 해결하겠다는 취지와 경마산업이 직면한 현안에 공동 대응한다는 최종적인 목표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지만, 유관단체간 소통의 길을 열고 경마산업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한국경마 발전을 위해 적지 않은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최종 포럼을 마무리한 경마산업선진화포럼측은 활동 마감을 하면서 1000만원의 기금을 경마관계자들의 추천을 통해 경마장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권순옥 margo@krj.co.kr 작성 2013.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