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마사회 본관
동반성장 강화 위해 ‘KRA 착한 성장 프로젝트’ 가동
말산업 전문기술 전수·말산업 전문가 양성 등 4개 분야 120개 과제 추진
KRA한국마사회가 사회기여도 제고 및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KRA 착한 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의 ‘착한성장(Good Growth) 프로젝트’는 일자리 창출, 성과공유, 상생 협력 등 기업 공유가치 창출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한다는 ’착한‘과 성과의 선순환을 통해 국정과제 이행 지원 및 사회 공동체의 지속발전을 선도한다는 ’성과‘로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협력적 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마사회는 ‘동반성장 추진, 협력적 기업생태계 조성, 경제적 약자 권익 보호, 사회적 기업으로 따뜻한 성장’이라는 4개 분야에서 총 120개 과제를 자율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축산농가 역량 강화 지원은 물론, 말산업 전문가 양성, 중소기업 성과공유제 확산, 공정거래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3년간 7456억원에 이르는 기금과 기부금을 사회공헌을 위해 내놓았지만, 이러한 막대한 사회적 책임활동은 경마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그동안 저평가
받아왔다. 하지만 한국마사회의 역할을 결코 작지 않다.
우선 말산업의 기초 근간을 세우는 학문의 전당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각종 말산업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 각 대학의 요청에 따라 KRA 한국마사회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전국 6개 대학 수의학과 4학년을 대상으로 말 관련 정규교육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해 운영중이다.
말산업육성전담기관으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및 광역지자체와 손잡고 승용마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농가 육성을 추진 중이다.
또한 말산업의 사회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청소년 문제 치료를 위한 ‘승마힐링센터’는 지역사회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공기업 최초의 사회적 기업인 ‘에코 그린팜’도 마사회만의 특징 있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충북 진천에 위치한 에코 그린팜은 경주마의 배설물을 퇴비로 만드는 친환경 기업이다. 올 들어 현재까지 10만 포(20㎏ 기준)의 유기질 비료를 생산했다. ‘에코그린팜(주)’은 이러한 사회공헌의 노력을 인정받아 2013년 2개의 사회적 기업 인증(서울시형, 환경부형)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마사회는 지속적인 농어촌 봉사활동을 펼쳐온 덕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2013년 농촌사회공헌 인증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 박한용 사회공헌추진단 단장은 “조선시대에는 두레와 품앗이가 경제활동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됐고 산업화시대에는 정부 주도의 경제구조에서 대기업과 공기업이 지역사회와 삼각축을 이뤄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마사회는 말산업 전문 기술을 이용해 협력사간 상생경영의 모범을 제시하고 보다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권순옥 margo@krj.co.kr 작성 2013.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