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산업 토론회
- 말산업 관련 단체 힘모아 국회서 ‘말산업 정책 심포지엄` 개최
- 김문영 (주)레이싱미디어 대표 “말산업 육성 위해 경마산업 활성 필요” 주장
박근혜 정부가 불법 도박 등 지하경제를 양성화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관련 정책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말산업 관련된 정부부처관계자, 언론인, 학계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말산업 육성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치는 심포지엄이 개최돼 지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말산업중앙회는 오는 18일(목)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불법사설경마 근절 등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말산업 육성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박성효 국회의원(새누리당·대전 대덕구)이 주관하며 한국마사회와 사회적 기업 시티앤홀스(대표 박대영), (주)삼성유통(대표 장미경)의 후원을 받아 (사)한국말산업중앙회, (사)한국말산업학회, (사)한국승마관광협회가 주최한다.
말산업 관련 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남태헌 축산정책과장, (주)레이싱미디어 김문영 대표, 동아일보 조성하 기자, 형사정책연구원 박경래 박사, 서울시립대 최용선 교수 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 남태헌 축산정책과장은 ‘말산업 육성법에 따른 육성 방안’이라는 발표를 통해 말산업 육성 추진 배경 및 현황과 5개년 종합계획 등의 정책 문제를, 형사정책연구원 박경래 박사는 불법 사설 경마의 현 실태와 문제점 및 근절 대책에 대한 발표를 하며, <동아일보> 조성하 기자는 도박산업이 규제의 문제와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경마산업계를 대표해 주제발표자로 나서는 (주)레이싱미디어 김문영 대표는 경마산업이 말산업 육성의 전제 조건인데도 경마산업을 규제하는 국내 말산업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과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김 대표는 또한 경마와 승마 산업의 불균형이 심각해 우리 말산업이 제대로 된 발전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제기를 하고, 성공적인 말산업 육성을 위해선 경마를 사감위법에서 제외하거나, 옥상옥 규제의 핵심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를 불법사행행위감독위원회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큰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창립 이후 지자체 등과 공동업무 협약 체결 및 다양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말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말산업중앙회는 말산업 관련 단체는 물론 언론과 학계 인사가 망라된 이번 심포지엄이 말산업 육성은 물론이고 국내 농축산업 경제 활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권순옥 margo@krj.co.kr 작성 2013.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