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 서울경마공원 5주간 총 115개 경주 펼쳐져
- 뚝섬배(퀸즈투어 & 서울·부경 오픈경주) 높은 긴장감 속 스타트
3월을 맞아 하루가 다르게 솟아오르는 기온이 만물의 태동을 알리는 가운데, 서울경마공원에선 5주간의 불꽃 튀는 레이스가 펼쳐진다.
3월 중 경마일수는 총 10일(5주)이며, 경주 수는 총 115개이다. 이 가운데 국산마 경주는 87경주, 혼합경주는 27개 경주가 각각 편성됐다.
3월을 뜨겁게 달굴 빅레이스는 바로 퀸즈투어(Queens` Tour)와 서울·부경 오픈경주의 개막을 알리는 제25회 뚝섬배(GⅢ) 경마대회(17일)가 되겠다.
3월은 경마시행규모의 증가(10일)에 따라 안정적 경주편성을 위해 중하위권(국4∼6군, 혼3∼4군) 경주당 편성두수가 최소 7두에서 최대 12두로 조정되었고, 상위군(국1∼3군, 혼1∼2군)의 경우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로 이전과 동일하게 편성된다. 단 1000m와 1700m는 최대 12두 적용이 동일하다.
오픈 경주로 치러지는 뚝섬배 경마대회의 경우 올해부터 오픈경주에 한해 출전두수를 최대 16두까지 늘린 것이 최초로 적용되면서 한국경마사상 최초로 최소 5두에서 최대 16두가 편성될 예정이다. 마사회는 최근 발빠르게 홈페이지를 통해 출전 예상마(서울 15두, 부경 14두) 명단을 공개하는 등 뚝섬배 경마대회의 열기를 지피고 있다.
뚝섬배 경마대회는 경마산업이 레저스포츠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수 있는 발판이 되었던 뚝섬시절의 경마를 기념하기 위해 1989년 첫 시행되었으며, 지난 2011년 서울·부경간 오픈경주로 편입되었다. 또한 지난해에는 최우수 암말 시리즈인 퀸즈투어의 첫 번째 경주로 지정돼 오픈경주와 우수암말 선발의 출발선으로 중요한 경주가 되고 있다.
경마관계자 분야에서 3월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신진급 감독·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만큼 세대교체의 바람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독주를 펼쳤던 문세영 선수가 해외진출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현재 조인권 선수가 19승으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으며 최범현 기수가 16승으로 뒤를 따르고, 박태종·조경호·서승운 기수가 14승으로 공동 3위에 랭크되어 있다.
감독 분야에선 박대흥(18팀) 감독이 10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서인석(8승, 33팀) 감독을 필두로 신우철·이신영·박재우·지용철·박희철 감독(이상 7승) 등이 큰 격차 없이 경쟁을 펼치고 있어 누구도 다승순위를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서인석·박재우·이신영 감독은 신진급 감독으로 올해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구분 | 경주일 | 중계경주 | 서울시행 | 합계 |
| 토요일 | 2, 9, 16, 23, 30 | 12개 | 제주3개 | 15개 |
| 일요일 | 3, 10, 17, 24, 31 | 11개 | 부경6개 | 17개 |
| 경주 | 시행일 | 산지 | 연령 | 성별 | 경주거리 | 부담중량 | 상금 |
| 제25회 뚝섬배 | 3.17(일) | 혼1군 | 5세 이하 | 암 | 1400M | 별정Ⅳ(2세 53kg, 3세 54kg, 4세이상 56kg) | 3억원 |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권순옥 margo@krj.co.kr 작성 2013.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