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장면
- 3주 6일 동안 「부산일보배」경마대회를 포함해 총 51개 경주 시행돼
2013년 경마시행계획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월 경마가 오늘부터 시행된다.
2월 경마는 3주 6일 동안(2.1~2.24, 기간 중 2.8~2.10 설연휴 경마 미시행) 총 51개 경주가 시행된다. 이중에는 오는 24일(일) 펼쳐질 제8회 「부산일보배」를 비롯해 국산마 경주가 37개 경주로 시행되고, 혼합 경주는 일반경주만 14개 경주가 시행된다.
요일별 경주수는 금요일은 11개 경주, 일요일은 6개 경주가 부경에서 시행되고, 제주 교차와 서울 교차가 더불어 시행된다.
2월 경마 시행계획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주는 오는 24일(일)에 펼쳐질 「부산일보배」(국산 1군, 연령오픈, 1600M, 별정)가 꼽힌다.
이번 대회가 특히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지난해 부경 최고 국산마로 우뚝선 ‘당대불패’가 여세를 몰아 연초부터 부경경마공원 평정에 나설 것인가에 초점이 모아지기 때문이다. 세대교체를 단행한 부경경마공원에서 ‘당대불패’가 강세를 이어갈 것인가와 새롭게 강자대열에 합류한 신예들의 위세 경합이 어떻게 마무리되는가에 따라 올해 부경 국산마 판도가 좌우될 전망이라 중요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부담중량별 경주수를 살펴보면, 1·2위군 경주는 부산일보배를 제외하고는 모두 핸디캡 경주로 펼쳐지고, 3·4·5군 경주는 별정중량을 위주로 하되 4군에서 마령중량을 병행하게 된다.
2월 경마시행계획부터는 새롭게 개선된 경마시행계획이 적용되는데, 우선 산지통합 단일 경주체계 전환 기반 조성을 위해 산지 간 군별 단위상금 일원화 유도와 혼합경주 시행비율 확대, 외산마 우선 편성 폐지가 적용(서울의 경우 내년부터 적용)된다. 또한 혼합 경마대회 및 특별경주에서 국산마의 감량(포입마 증량)이 폐지되었다.
최대 출전두수 확대 도입을 위해 올해는 시범적으로 오픈경주의 경주당 출전두수를 16두로 확대함에 따라 서울경마공원에서 개최되는 오픈경주에는 서울 9두·부경 7두, 부경경마공원 개최 오픈경주에는 서울 8두·부경 8두가 출전하게 된다.
올해는 승군점수 부여 대상을 5위까지 확대했고, 상위순위 입상 동기 부여 강화를 위해 순위상금 배분율을 조정했는데, 부경경마공원의 경우 3위 배분율을 13%로 이전보다 1% 상승시켰다.
변화된 경마시행계획이 적용되는 2월 경마가 과연 어떤 변화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권순옥 margo@krj.co.kr 작성 2013.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