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 농림부, 2013년 말산업 육성 지원 사업 지침 밝혀
- 농어촌형 승마시설 20개소 확대 목표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2년차를 맞이하는 내년에는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확대가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는 2013년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 시행지침을 공고했는데, 말산업을 FTA시대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 말산업 인프라 확충 분야를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내년 농어촌형 승마시설을 20개소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의 대상자는 공공승마시설 분야에 지자체와 대학, 민간승마시설 분야에 농업인·농업법인·농축협·개인·상법상 법인, 승용마구입 분야에 농업인·농업법인·농축협·개인·상법상 법인 등이고, 시범사업인 거점 승용마 조련시설 분야에는 지자체와 농축협, 제주마 혈통보존 분야는 제주도(축산진흥원) 등이다.
지원자격 및 요건은 공공승마시설의 경우는 기승 가능한 승용마를 최소 20두 이상 운영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이 수립되어 있어야 한다. 지자체는 농축협, 법인 등과 업무협약 체결 후 승마시설 운영을 위탁할 수 있다. 민간승마시설의 경우는 말산업육성법 시행규칙 제11조에 의한 시설 및 안전기준에 따라 신규로 승마시설을 설치·운영하고자 하는 자 또는 기존의 승마시설(말산업 육성법 또는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된 시설에 한정함)을 개보수 또는 정비하고자 하는 자 등이다. 승용마 구입에는 중장기 승용마 사육계획 및 승마시설 운영 계획이 구체적으로 수립된 자로 공공승마시설 운영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승용마 구입자는 말산업육성법 제7조에 따라 등록된 말을 구입해야 한다. 거점 승용마 조련시설은 지자체 또는 농축협이 말 사육농가 또는 승마시설 운영자와 승용마 조련 위탁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승용마 조련 위탁계약은 말산업육성법 제7조에 따라 등록된 말에 한정한다. 제주마 혈통보존 사업은 제주마 혈통보존 사업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그동안 추진 성과를 제시해야 한다. 한편, 모든 사업분야에서 지원자는 신규 설치 지원된 승마시설은 완공 이후 말산업육성법 제15조에 따라 농어촌형 승마시설로 신고해야 하며, 지원된 시설에서 사육하는 말은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농림부가 지원하는 대상은 공공승마시설은 실내·외 마장, 원형마장, 워킹머신, 마사, 관리사, 편의시설(휴게실 포함), 교육장 및 관련시설, 재활승마 관련시설(장애인승마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 창고, 퇴비사 등 승마시설 운영·관리에 필요한 시설, 외승주로 개설 및 설치, 승마길 조성 등이다. 민간승마시설의 경우는 공공승마시설과 동일한 가운데 승마길 조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승용마 구입 분야는 승용마(등록된 말) 구입비, 거점 승용마 조련시설은 승용마 조련에 필요한 시설 등이고, 제주마 혈통보존 분야는 제주마 혈통보존에 필요한 시설 설치 및 장비 구입 등이다.
지난 5일 사업시행지침이 시·도에 시달된 가운데, 지자체는 12월말까지 사업신청자를 제출하고, 내년 1월 농식품부 주관으로 서면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를 거쳐 내년 2월중으로 사업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권순옥 margo@krj.co.kr 작성 2012.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