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승마
- 농식품부, 12월8일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 등 필기시험 첫 시행
올해 말산업 육성법 5개년 종합계획이 발표된 이후 말산업 육성을 위한 인력 확충이 올해말 자격시험에 대한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내년초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말산업 관련 자격 취득을 위한 제1회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 실시계획을 확정·공고를 한 것.
지난 5일(월)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9월 제정·시행된 말산업육성법에 근거해 ‘제1회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 실시계획’을 공고(농림수산식품부 공고 제2012-541호)했다. 공고에 따르면 오는 12월8일(토) 필기시험을 건국대학교 법과대학에서 처음으로 실시하고, 이어 내년 3~4월 중 실시시험을 시행한 후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 자격시험은 한국마사회 자격검정센터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필시시험은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3개 자격(3급)에 대해 실시되며,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각 과목별로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이 60점 이상이어야 한다.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은 필기도 중요하지만 실기시험이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인데,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내년 3~4월 중 실기시험을 시행한 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농식품부에선 현재 국내 말 관련 고등학교·대학 졸업예정자는 연간 400여 명으로 추산되는데 관련 전공학생자들과 기존의 민간자격증 보유자 300여 명가량이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중 40명 내외의 자격 취득자가 배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태헌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은 “자격 취득자들은 전국 300여개 승마장, 경마공원, 경주마 및 승용마 육성목장, 힐링센터 등에서 취업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동안 말 산업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으나 이번 시험을 계기로 관련 산업이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말산업 관련 자격시험 및 시험과목〉
| 구분 | 말조련사 | 장제사 | 재활승마지도사 |
| 자격등급 | 3급 | 3급 | 3급 |
| 필기과목 | 마술학, 마학, 말보건관리,말관련 상식 및 법규 | 장제학의 장제이론, 말의 해부 및 생리,말관련 상식 및 법규 | 재활승마이론,마술학, 마학,말관련 상식 및 법규 |
| 실기과목 | 마술, 마필관리실무,말조련 및 관리실무 | 장제실무 | 마술, 재활승마실무 |
권순옥 margo@krj.co.kr 작성 2012.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