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 마사회, 12월 4·5주차 서울·부경 격주 시행 밝혀
- 4주차 서울·제주 41개 경주, 5주차 부경·제주 40개 경주 시행
올해 연말에는 경마 휴장기가 사라지고 12월 마지막주까지 쉼없는 경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최근 2012년 연말 경마 시행일정을 변경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사회에 따르면 당초 12월 5주차에는 모든 경마공원이 혹한기 휴장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12월 4주차에 서울 및 제주경마를 시행하고, 12월 5주차에는 부경 및 제주경마를 시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결국 12월 4주차에는 제주 16경주(금 12경주, 토 4경주)와 서울 25경주(토 11경주, 일 14경주)가 치러지며, 부경경마공원은 경주를 시행하지 않는다. 12월 5주차에는 서울경마공원이 휴장에 들어가는 가운데, 제주 20경주(금 12경주, 토 8경주)와 부경 20경주(토 6경주, 일 14경주)가 치러진다.
결국 올해 경마는 혹서기 교차 휴장과 서울 금요경마 시행, 제주 중계경주 확대, 연말 경마규모 확대조정 등으로 인해 당초 서울과 제주가 94일 경마에서 96일 경마로 늘어나게 되었고, 경주수도 40경주(서울 23경주, 부경 4경주, 제주 13경주)가 확대 시행되는 것이다.
마사회가 연말 서울·부경경마공원 격주 경마시행으로 실질적인 발매 휴식기를 없앤 것은 매출 감소를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사감위 출범이후 경마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 둔화를 겪어왔는데, 올해는 정도가 더욱 심각해져 9월말까지 전년대비 매출액 3.7% 감소와 입장인원 22.9% 감소를 보여 경마산업 위축이 두드러졌다. 매출 감소가 가시화되면서 마사회는 매출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게 되었고, 혹서기 교차 휴장, 제주 중계경주 확대에 이어 연말 경마일수 확대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하지만 당장 매출을 높이기 위한 묘안도 필요하겠지만, 위기에 놓인 경마산업을 구하기 위해선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 시급해 보인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 12월 4주차 경마 시행 예정 계획
| 구분 | 12.21(금) | 12.22(토) | 12.23(일) |
| 서울시행 | - | 11경주 | 14경주 |
| 제주시행 | 12경주 | 4경주 | - |
| 서울발매 | 12 (제주12) | 15 (서울11, 제주4) | 14 (서울14) |
| 제주발매 | 12 | 15 (서울11, 제주4) | 계좌투표 운영 |
※ 12월 5주차 경마 시행 예정 계획
| 구분 | 12.28(금) | 12.29(토) | 12.30(일) |
| 부경시행 | - | 6경주 | 14경주 |
| 제주시행 | 12경주 | 8경주 | - |
| 부경(서울/지점)발매 | 12 (제주12) | 14 (부경6, 제주8) | 14 (부경14) |
| 제주발매 | 12 | 14 (서울6, 제주8) | 계좌투표 운영 |
권순옥 margo@krj.co.kr 작성 2012.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