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이덕형 6전만에 마수걸이 첫 승
- 배성아 2위 2회 … 김다영 첫 승 등 신인들의 선전 이어져

제주경마공원의 막내기수들이 데뷔 한달여만에 연이어 마수걸이 첫 승을 신고하면서 새로운 복병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주 4일(토) 1경주에서 6전째를 맞은 이덕형 기수(16조)가 ‘금강문화’(3세, 암말)에 기승해 첫 승을 기록했다. 8월말에 이어 ‘금강문화’에 두 번째 기승한 이 기수는 경주초반 외곽에서 5위권을 유지하다가 마지막 코너에서 인코스를 선택해 추입력을 과시하며 첫 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특히 1경주에선 6기생인 이덕형 기수와 배성아 기수(17조)가 동반 입상하면서 복승식 18.6배, 쌍승식 33.1배를 선사했다.
한편 6기 기수들의 입상이 이어지면서 제주경마공원에는 신인들의 돌풍이 기대되고 있다. 배성아 기수가 비록 아직 우승기록은 없지만 데뷔 첫 주에 2위 입상을 기록한 뒤 지난주 또다시 2위 입상을 기록했고, 미녀기수로 데뷔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김다영 기수가 8월말 첫 승을 기록하는 등 6기 신인들이 제주경마공원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