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동물병원이 8월 28일과 29일 ‘제33회 세계수의사대회’에 참석해 수의 실력을 길렀다.

세계수의사대회는 1863년 최초로 시작된 국제규모의 권위 있는 대회로 수의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리다. 올해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해 화제가 됐다. 세계 각국의 초청 강사 95명이 24개 분야에 걸쳐 255개의 특강을 보였다.

부경 동물병원 수의사들은 그중 크리스토퍼 릭스 홍콩 자키클럽 수석 수의사가 진행한 ‘말 의학 강연’에 참석했다. 이민현, 임어진, 엄태윤 부경 동물병원 수의사들은 “최근 국제적인 경마 수의와 말 진료 경향을 파악하고자 참석했다”고 전했다. 28일에는 서러브레드 경주마에서 발생하는 골절에 대한 예방·진단·치료, 경주마 복지, 경마 중에 다친 말에 대한 수의사 반응, 경주 모니터링 및 부상훈련에 관한 강연을 경청했다. 29일에 참석한 강연은 산통 걸린 말 진단·치료, 급성 대장염에 걸린 말 치료 결정 등에 대해 이뤄졌다.

이민현 부경 동물병원 수의사는 “외국의 선진화된 수의기술을 접하게 돼 새로웠다”며, “앞으로도 전문 수의 교육·세미나에 참석해 부경 동물병원 진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동물병원이 8월 28~29일 수의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김정후 기자 jhbbbb@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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