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3관마 ‘파워블레이드’, SBS배 우승마 ‘페르디도포머로이’ 득표율 1, 2위 기록
-서울·부경 별도 시행으로 서울은 10월 30일 9경주, 부경은 11월 6일 6경주에 시행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10월 5일(수), 홈페이지를 통해 3세마 라이벌매치 레이스 출전마 인기투표 결과를 밝혔다. 투표 결과 서울에선 ‘고져스드림’과 ‘미소왕자’가 국, 외산마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했고, 부경은 국산마 ‘파워블레이드’와 외산마 ‘페르디도포머로이’가 많은 인기를 모았다.

3세마 라이벌매치는 국산 3세마와 외산 3세마들이 한판 단거리 승부를 벌여 ‘우승마(馬)’가 아닌 ‘우승산지(産地)’를 가리는 대회다. 개인전보다는 팀전으로서의 특성이 강해 경마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대회 일정은 서울과 부경에서 별도 시행되며, 서울의 경우 10월 30일(일) 제9경주(농협중앙회장배)에 펼쳐지고, 부경은 11월 6일(일) 제6경주(3세마 라이벌매치 레이스)에 시행된다.
경주 조건은 서울 대회는 서울 소속마만, 부경 대회는 부경 소속마만 출전이 가능하고, 1등급, 3세, 1200m 경주(레이팅오픈)로 펼쳐진다. 출전두수는 국, 외산마 각각 5두씩 출전하고, 인기투표 결과 산지별 상위 5두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인기투표 결과 서울의 경우 국산마는 ‘고져스드림’, ‘수성캡틴’, ‘창세’, ‘천지스톰’, ‘선록’이 상위 인기투표 5위안에 이름을 올렸고, 외산마는 ‘미소왕자’, ‘광복칠십’, ‘개나리’, ‘샴로커’, ‘금아래피드’가 순서대로 표를 획득했다. 반면 렛츠런파크 부경은 ‘파워블레이드’, ‘오뚝오뚝이’, ‘제타바이트’, ‘토함산’, ‘메인스테이’가 국산마에, ‘페르디도포머로이’, ‘생일기쁨’, ‘돌아온포경선’, ‘트리플파이브’, ‘부활의반석’이 외산마에 포함됐다.

최종 출전명단은 10월말 이후 확정될 예정으로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산지 간 대결 외에, 순위별 대결을 관람하는 것도 큰 즐거움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2016년 SBS배 한일전 우승마 `페르디도포머로이`>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