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인 9월 올해 마지막 내륙 국내산마 경매가 열린다.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는 오는 9월 26일 전북 렛츠런팜 장수에 있는 말 경매장에서 ‘2017년 9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를 개최한다.

올해 4월과 6월 상반기에 두 차례 열린 내륙 국내산마 경매가 부진과 예년 수준 회복 등의 시원찮은 모습을 보인 가운데 지난 5일 제주에서 열린 제주 국내산마 경매는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며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내륙 국내산마 9월 경매는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이번 9월 경매에는 내륙지역 말 생산 농가의 1세마, 2세마 등 총 71두의 말이 상장된다. 1세마 총 52두(수말 21두, 암말 31두)와 2세마 19두(수말 6두, 암말 12두, 거세마 1두)가 상장돼 올해 마지막 내륙마 경매 시장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경매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상장된 2세마 17두에 대한 브리즈업이 실시되며, 오후 1시부터는 호가 경매가 실시된다.

경매 참여를 위한 구매신청 기한은 오는 26일까지이며, 구매신청과 함께 구매 희망 두당 2백만 원의 선납금을 납부해야 한다. 기타 경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협회 사무실(063-352-303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9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 참가를 위한 셔틀버스가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경매일 당일인 26일 오전 8시 렛츠런파크 서울 금동천마상에서 출발하며, 경매 종료 후 서울로 되돌아올 예정이다.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는 오는 9월 26일 전북 렛츠런팜 장수에 있는 말 경매장에서 ‘2017년 9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를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 내륙마 경매로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지난 6월 20일 실시된 6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 모습.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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