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주, 트로피 교류경주·경주마 교류경주·후원경주·국제개방경주 개최
해외 경마 대표단·일본 교류마 관계자 대거 한국 방문
각종 이벤트 더해져 축제의 장 예고

2016년 상반기 국제경주 주간이 6월 첫 주 개최된다.

한국마사회는 2016년 경마시행계획을 통해 두 번의 국제경주 주간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트로피 교류경주·경주마 교류경주·후원경주·국제개방경주로 메워진 이번 국제경주 주간이 상반기를 장식한다면,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열리는 9월 둘째 주가 하반기 국제경주 주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6월 4일인 토요경마에는 SLTC(말레이시아) 트로피, JRA(일본) 트로피, TJK(터키) 트로피 특별경주까지 총 3개의 트로피 교류경주가 각각 8,9,10경주에 걸쳐 시행되며 시행 초부터 한국의 교류경주를 묵묵히 도와온 카길애그리퓨리나 후원경주가 11경주로 열린다. 다음날인 5일(일) 8경주에는 경주마 교류경주인 SBS배 한일전(GⅢ)이, 9경주에는 국제 개방 경주인 뚝섬배(GⅡ)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주간을 위해 일본 JRA에서는 나카야마 경마장장을 포함해 총 2명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터키 자키클럽의 버락 코넉(Burak Konuk) 제너럴 매니저와 말레이시아 경마시행체 찬람콩(Chan Lam Kong) 부회장 외 3명 역시 내한하여 직접 시상에 나서고, 한국 경마와의 교류 강화 방안을 타진할 예정이다.

4일(토) 모든 서울 경주가 종료된 후에는 다음날 열릴 SBS 한일전 출전마 관계자들을 초청해 환영만찬을 진행한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경주 주간을 맞이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SBS 한일전과 뚝섬배가 열리는 일요일, 특별한 응원전을 계획하고 나선 것.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과 결승주로 사이의 광장에서는 전문 치어리더를 동원한 화려한 응원 퍼포먼스와, 경마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색 레크레이션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또, 무더위에 지친 팬들을 위해 마련한 종이부채와, 스크래치 복권, 물티슈 등 깜짝 경품 역시 배포될 계획이다.

파트Ⅱ를 맞이하는 첫 단추가 될 국제경주 주간. 밀려오는 경마축제의 물결 속에서 특별한 한 주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